9월중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이 전월(69.1%)대비 2.0% 포인트 상승한 71.1%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419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가동률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분석됐다고 29일 밝혔다.
중기 가동률 상승은 자동차, 가전 등의 업종에서 수출 및 내수판매 증가가 지속되고 9월 신학기 및 추석명절 특수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금융위기가 시작된 지난해 9월(69.5%)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 1월(62.6%)을 저점을 찍었다. 이후 지속적인 상승추세를 이어와 9월 연중 최고치인 71.1%를 기록했다.
9월 평균가동률 71.1%는 2007년 가동률 평균(71.0%), 2008년 가동률 평균(69.3%)보다 각각 0.1% 포인트, 1.8% 포인트 높은 수치다. 한편 정상가동업체(가동률 80%이상) 비율은 42.0%로 전월(36.6%)대비 5.4% 포인트 증가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67.2%→68.9%)과 중기업(73.4%→75.9%) 모두 전월보다 상승했다.
기업유형별로도 일반제조업(68.5%→70.4%), 혁신형제조업(72.1%→74.2%) 모두 상승했으며, 특히 중기업과 혁신형제조업의 가동률 상승폭이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
업종별로는 △컴퓨터 및 사무용기기(66.3%→74.6%)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62.4%→66.6%) 등 17개 업종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전자부품·영상·음향 및 통신(69.7%→68.8%), 섬유(69.2%→68.4%) 2개 업종은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