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36 (금)
구로·가산, 서버 산업 '리더' 우뚝
구로·가산, 서버 산업 '리더' 우뚝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9.12.07 10:01
  • 호수 48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낮은 임대료·각종 편의 시설 완비
동종업체 집중…시너지 효과 기대

국내 서버업체들이 구로·가산 지역에 둥지를 틀면서 새로운 메카로 각광받고 있다.

낮은 임대료와 분양가격, 세제 혜택 그리고 깨끗한 건물과 각종 편의시설.

특히 많은 업체가 몰려 있다 보니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 테헤란로와 용산전자상가에 위치했던 서버 업체들이 이들 지역으로 하나 둘 씩 터전을 옮겼다.

구로구 가산 롯데센터에 위치한 코오롱아이넷은 IBM의 주요 파트너사로서 국내 유일의 조립센터를 갖추고 있다.

IBM 인증을 받아 IBM 서버 조립센터를 갖고 있는 곳은 세계에 4개국에 지나지 않는다.

그만큼 코오롱아이넷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슬림코리아는 가산의 대륭테크노타워 12차에 자리 잡고 있으며 독자적으로 조달·생산한 ‘e슬림’ 시리즈를 판매한다.

지난 2002년 설립돼 서버·스토리지 사업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디지털헨지의 본사는 구로디지털단지에 위치에 있고 인텔 서버 유통협력업체로 활동 중이다.

이 곳에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 영업을 담당하는 인텔 메인보드 사업부서, 기술영업부, B2B사업부, 기술지원부, 경영기획부서가 자리 잡고 있다.

이앤씨벤쳐드림타워에 위치한 이하이스SGI코리아는 SGI의 슈퍼컴퓨터 및 서버를 유통한다.

이 밖에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도 에이스테크노타워에 입주해 인수합병(M&A) 이후 새로운 기분으로 사업에 임하고 있다 .

▲ 코오롱아이넷이 유통하고 있는 서버제품.
글로벌 토털 서비스 고공비행
코오롱아이넷

코오롱아이넷(www.koloninet.com)의 IT사업은 서버·스토리지·DB 분야 글로벌 기업의 국내 총판 사업이 핵심이다.
IBM 유닉스 서버 사업의 경우 IBM의 주요 파트너사로서 국내 유일의 조립센터를 갖추고 있다.
IBM의 국내 최대 파트너사로 서버 유통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스토리지는 EMC를 중심으로, DB는 오라클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국내 서버 기반 컴퓨팅 기업 틸론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가시화된 사업 시너지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신수종 분야로 u헬스케어 사업을 포함해 u시티, u홈, 전자태그(RFID), 에너지 세이빙 등 U-솔루션 전반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유비쿼터스 사업을 추진하면서 홈네트워크와 빌딩자동화(IBS)를 중심으로 좋은 성과를 거둬왔다.
코오롱아이넷은 올해 경기침체가 계속된 상황에서 서버 교체 주기가 돌아온 만큼 중소기업시장을 타깃으로 마케팅에 적극 나섰다.
이 회사는 PDF솔루션, SBC솔루션 등과 x86서버를 패키지화한 원스톱 토털 솔루션과 PDF솔루션업체 유니닥스와 함께 제공하는 x3550시스템 패키지도 갖추고 있다.
x3250 및 DS3000 패키지는 웹하드 솔루션을 탑재한 제품도 있다.

▲ 디지털헨지의 '레보 US1600'.
토종 기술로 그린IT 견인
디지털헨지


인텔 표준 x86서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디지털헨지(대표 정성환)는 최근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SI 등 사업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이 업체의 주력제품인 ‘레보(Revo) US1600’은 강력한 성능과 빠른 실행속도를 지닌 1U 서버시스템으로 웹서버부터 하이엔드PC까지 최적화된 프로세싱 파워를 제공하는 다목적 서버 솔루션이다.
45nm 공정의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바탕으로 최대 96GB의 DDR3메모리와 통합 랜을 갖추고, 600W의 안정적인 전원공급장치를 달았다.
CPU에는 메모리 콘트롤러가 내장돼 있어 MCH를 거쳐 통신하던 방식에 비해 처리시간이 단축됐다. 2배 향상된 데이터이동 속도와 최대 40% CPU 오버헤드 감소를 통해 어플리케이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통합 인텔 시스템 매니지먼트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용자들의 이용에 편리함을 더했다.
최근에는 그린 컴퓨팅 트렌드에 맞춰 저전력 전용 서버시스템인 ‘레보 WS1650’에 힘을 싣고 있다.
인텔의 웹기반 전원관리 솔루션인 DCM을 통해 효율적인 전원관리를 할 수 있으며 디지털헨지가 자체 개발한 SMS(SYSTEM Management Solution) 툴 ‘헨지아이 2.0’으로 클러스터링 환경 구성에 최적화된 기능을 자랑한다.
업체 관계자는 “하드웨어에서부터, 운영체제, 컨설팅 등 IT환경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모든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HP, IBM 등 외산장비가 득세하는 시장에서 토종 업체로서의 자존심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 네할렘 서버.
제품 차별화·틈새 공략 승부수
이슬림코리아

이슬림코리아(www.eslim.co.kr 대표 윤영태)는 지난해 가산동 대륭테크노타운 12차 13층으로 이전했다.
이슬림코리아는 국내 중소기업으로 서버·스토리지 사업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이 회사는 제품 차별화와 틈새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
이슬림은 직류전원 서버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서버, 스토리지 서버 등에 초점을 맞췄다.
이슬림코리아는 올해 ‘인텔 제온 프로세서 5500’ 시리즈(코드명: 네할렘) 장착한 서버 3종을 발표했다.
이슬림코리아의 네할렘 서버는 DDR3 메모리를 적용해 기존 DDR2 메모리와 비교해 30% 정도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다.
도터보드(Daughter Board) 형태의 SAS RAID 카드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는 구조를 적용해 RAID 컨트롤러가 고정된 서버에 전력 소모량을 절감할 수 있다.
최대 90%의 고효율 전원공급장치를 장착해 에너지 효율성을 크게 개선하는 등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슬림코리아의 네할렘 서버는 △이슬림 SV7-2194 △이슬림 SU7-2154 △이슬림 SU7-2152 등으로 이뤄져 있다.
SV7-2194는 최대 144GB, SU7-2154는 최대 96GB까지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고 4개의 3.5인치 SAS 또는 SATA2 디스크 및 SSD를 선택해서 구성할 수 있다.(2.5인치 디스크 옵션) SU7-2152는 보급형 제품으로 최대 48GB 메모리와 핫스왑 디스크 2개를 지원한다.

▲ SGI '알틱스 4700'.
사업 영역 확장…생산성 향상
이하이스 SGI코리아


이하이스 SGI코리아(www.ehys.co.kr 대표 김남욱)는 CAD 전용 보안 솔루션사업, 웹 보안 및 트래픽 관리부문에 대한 컨설팅사업, 슈퍼컴퓨터와 스토리지 솔루션의 개발 공급을 담당해 왔다.
SGI ‘알틱스 4700’은 기능성 블레이드들로 구성돼 있다.
최고의 메모리 대역폭으로 최고 성능을 제공하도록 최적화 돼 있고 비용 대비 효과가 우수한 계산 집적도를 제공해준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변화하는 요구조건에 맞춰 손쉽게 비용대비 효과를 극대화 하면서 위험은 최소화하고 생산성은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하나의 리눅스 O.S하에서 최대 512개의 프로세서와 무려 60TB의 전역 공유메모리를 지원한다.
‘옥테인 III’는 사무실 환경의 HPC사용자로 하여금 비교하기 힘든 고성능, 고 에너지 효율과 편이성을 제공해준다. 최대 80코어와 거의 1 테라바이트의 메모리가 사용 가능한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있다.
싱글 혹은 듀얼소켓 노드의 선택이 가능하고 성능,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넓은 범위의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아울러 에코로지컬 디자인으로 전력효율이 높고, 최신의 인텔 프로세서를 지원하여 성능과 유연성, 확장성을 한 차원 더 높였다.
이하이스 SGI코리아는 기존사업영역의 확장을 통해 국내 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국내 업체나 기관이 활용 할 수 있도록 해 우리나라 IT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19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