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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풍력발전 운영솔루션 개발
LS전선, 풍력발전 운영솔루션 개발
  • 이민규 기자
  • 승인 2009.12.15 09:07
  • 호수 4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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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단지에 설치-유지보수비 50% 이상 절감

스마트그리드 기술 기반의 풍력발전 운영솔루션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LS전선은 14일 한국중부발전과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풍력발전 운영솔루션 실증 및 인증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풍력발전기는 일반적으로 바람이 많이 부는 해양이나 산악지대에 주로 설치되기 때문에 기어나 발전기(터빈) 등의 고장이 잦으며 접근이 쉽지 않아 수리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로 인해 운영유지 및 보수비용이 전체 설치비용의 최대 30%나 차지할 정도로 많이 든다.

LS전선이 개발한 풍력발전 운영솔루션은 모니터링시스템 CMS(Condition Monitoring System)을 통해 온라인으로 풍력발전기의 가동 및 부품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기능을 한다.

이를 통해 풍력 설비와 풍력 단지 전체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함으로써 운영유지 및 보수비용을 50%이상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전력품질 모니터링시스템 PQMS(Power Quality Monitoring System)을 통해 순간정전 등 전력품질에 관한 사항들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풍력단지에 연계된 전력계통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해준다.

LS전선은 우선 중부발전에서 운영 중인 강원도 양양풍력단지에 풍력발전 운영솔루션을 설치할 예정이다.
LS전선은 바람의 방향이 수시로 바뀌는 와류 및 돌풍현상이 심한 강원도의 지형특성에 최적화된 운영솔루션을 제공하고 향후 이를 진단센터(종합상황실)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한 내년 7월에 국내 최초로 국제인증(GL)을 받게 되면 유럽 소수업체가 과점해온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BTW MAKE 자료에 따르면 세계 풍력시장은 연평균 성장률이 15% 이상 되는 고부가가치 시장이며 2013년에는 55GW 이상의 풍력발전기가 설치될 것으로 시장조사 기관들은 예측하고 있다.

이에 운영솔루션 시장은 약 1조7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LS전선은 국내 발전운영사 및 발전기제조사에서 경험을 쌓고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 2015년까지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LS전선은 지난 7월 이미 풍력발전기에 필요한 전선과 접속재 등 각종 기자재를 패키지로 구성한 풍력솔루션 윈드솔(WindSol)을 출시하고 영업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풍력솔루션에 대한 영업을 본격화 한 바 있다.

아울러 이번 풍력발전 운영솔루션 개발을 계기로 풍력발전에 대한 통합 솔루션을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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