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T업계는 공중망의 가설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클라우드 서비스의 확장과 모바일기기·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증가,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의 성장 등으로 인해 공중망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은 모바일 및 유선 광대역망을 지속적으로 증설하고, 광 백본망을 기반으로 한 IP네트워크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10억 대 이상의 모바일기기가 인터넷 연결 기능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보여 네트워크의 수요는 더욱 증가될 전망이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 출시를 필두로, 구글의 안드로이드폰 등 다양한 스마트폰 제품이 국내 시장에도 연이어 출시될 예정이다.
IDC는 전반적인 IT시장이 최근의 침체 상황으로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새롭게 전개되는 시장은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과 모바일기기 및 애플리케이션의 성장, 초고속 네트워크 증설 지속 등이 이끌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통신시장의 성장과 안정으로, 보다 높은 속도의 광이나 무선 기술로의 전환을 촉진하며 폭증하는 비디오 트래픽을 수용할 수 있는 통합된 IP플랫폼의 확대, 관리형 서비스 증가, 서비스 전송 플랫폼과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 등이 점쳐진다.
한편, IDC는 관련보고서에서 올해 IT시장의 10대 트렌드로서 △경기 회복세 △통신시장의 전환 △모바일기기의 PC화 △공중망의 변혁 △신흥 시장의 성장 △클라우드 서비스로의 전환과 확장 △차세대 ‘소셜리틱(Socialytic)’ 애플리케이션의 등장 △그린·지속가능성에 대한 요구 △‘지능(intelligent)’화를 통한 산업의 변화 △기업간 인수 합병 러시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