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SO협회(회장 이홍섭)는 행정 공공 민간의 정보보호책임자 합동으로 공동 대응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2010 사이버안전 간담회’를 26일 개최했다.
한국CSO협회는 제2차 디도스 테러, 스마트폰 등 신기술에 대한 해킹, 전자인증서와 인터넷금융 등 전자상거래 위협, 개인정보 유출 및 악용 등을 올해 주요 위협요인으로 전망했다.
이홍섭 회장은 “사이버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공조 체계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온·오프라인을 통한 대국민 홍보, 정보보호 관련 서비스지원센터 운영 등 민관 합동의 다양한 정보보호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광택 시만텍코리아 이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올해 가장 위험한 공격 형태로는 웹 취약점을 이용한 진화된 악성코드 유포가 우려가 된다면서 기존 기술로는 대처하기 힘든 상황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한국CSO협회가 사이버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자는 취지로 설립된 만큼 올해 활발한 활동을 통해 민관 보안책임자 간 협력과 정보공유를 활성화 하겠다”면서 “국가 전반적인 정보보안 수준과 인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수요자인 CSO와 공급자인 보안기업 및 SI기업의 협력체계와 정보공유를 통해 실질적인 예방대응 능력 제고가 매우 필요하다는 의견과 최근 보안이슈 및 긴급경보에 대한 대응방안의 신속한 전달과 정보 공유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한편, 한국CSO협회는 지난해 디도스 사고 이후 민관의 협력과 공동 대응이 중요하다는 사회적 요구에 따라 행정기관, 공공기관, 금융기관 및 민간기업의 CSO 150여명이 참여한 사단법인 형태의 정보보호책임자 모임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