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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빌, 홈네트워크 시장 선도 가속페달
이지빌, 홈네트워크 시장 선도 가속페달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0.01.29 16:32
  • 호수 49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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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스마트 홈’ 신제품 대거 선봬
영업력 확대…미래사업 기술력 강화

▲ 차천수 이지빌 대표가 지난달 28일 열린 ‘MBC 건축박람회’에서 자사의 월패드 신제품을 시연하고 있다.
이지빌(대표 차천수)이 홈네트워크 시장 선도에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달 28일부터 5일간 열린 ‘MBC 건축박람회’에서 홈네트워크 신제품 및 에너지 관련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사용자의 생활환경을 한층 편리하고 안전하게 꾸민 ‘그린 스마트 홈’ 구현에 중점을 뒀다.

우선 감각적인 디자인을 더한 홈네트워크 월패드 ‘EHW-1030C’가 눈에 띤다.

이 기기는 현관 출입관리, 홈시큐리티, 냉난방·전력 등의 에너지 관리, 택배·엘리베이터 호출과 같은 공용시스템 연동 등을 원터치로 손쉽게 제어한다. 날씨나 기념일 정보, 디지털 액자 등 영상 단말기로의 활용도 가능하다.

입주자의 안전을 도모하는 시큐리티 솔루션에는 방범, 방재 등 비상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와 각종 재난을 미연에 방지하는 센서기기들이 발표됐다.

이지빌이 자체 생산을 시작한 디지털도어락도 빼놓을 수 없다. 비밀번호 은폐, 화재감지, 다가가면 문이 열리는 스마트패스 기능 등 첨단 기술력이 총동원됐다.

작년 새롭게 취임해 이지빌의 사업 다각화에 힘써온 차천수 대표이사는 ‘비전 2015’를 선포하며, 올해를 업계 1위로 거듭나기 위한 원년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그는 “‘비전 2015’의 주요 내용은 영업력 강화를 통한 수주 확대와 미래사업 발굴, 글로벌 인재 육성을 기반으로 수주 7000억 원과 매출 6400억 원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차 대표는 올해 첫 번째 중점추진과제로 전 직원의 ‘영업맨화’를 내세웠다. 사업부 각각의 입장이 아닌 전사적 관점에서 역량을 집중해 영업 효율을 극대화하며, 대외적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사업을 개시한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와 자체 개발에 들어간 디지털도어락 사업에도 더욱 중점을 가할 계획이다.

이지빌은 가산디지털단지로 본사 이전과 함께 홈네트워크 관련 디바이스 자체 생산체제에 본격 돌입했다.

지난 11월에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의 기술 고도화를 위해 유무선 통신장비 제조업종으로 홈네트워크 공장 등록 취득을 완료했다.

차 대표는 “미래 경쟁력의 원천이 될 신사업 발굴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지빌은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춰 에너지 솔루션 개발 및 에너지 사업 부문의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시장 발굴에도 여념이 없다. 지난해 이지빌은 베트남 건설·건축 전시회 ‘VIETBUILD 2009 호치민’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는 “베트남은 현재 아파트 공급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빌라와 일반 주택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홈네트워크 시스템에 대한 인식이 낮은 편”이라며 “신규 건설 중인 고급 아파트나 주상복합 건물에는 기존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하고, 일반 아파트나 빌라 등에는 보안 기능을 강화시킨 홈오토메이션 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이지빌은 지난해 베트남 최대 국영 건설사 포함 1000여 세대의 홈네트워크 수주를 달성했다. 현재는 베트남 18개 건설사와 프로젝트를 협의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두바이 건축박람회’를 참관, 중동지역 홈네트워크와 디지털도어락 관련 유통업체를 방문해 영업력 확대를 위한 발판을 다졌다.

차 대표는 고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직원들의 진취적인 마인드와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첫 손에 꼽는다.

“지난달 25일 사보 ‘ezVille+U’를 창간해 회사와 직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유기적으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함은 물론, 당사와 협력사 간 이해와 상생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직원들이 하나로 뭉쳐 신기술과 새로운 시장에 끊임없이 도전한다면, 이지빌은 지금보다 더 큰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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