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이휘성)은 '파워7 프로세서' 기반의 신제품 서버 출시 간담회를 갖고, 애플리케이션 관리 최적화를 위한 사업전략을 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폭증하는 트랜잭션과 데이터를 처리하고 실시간으로 분석해야 하는 최신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의 전문화된 요구에 부응해 산업별로 특화된 다양한 기술을 구현할 수 있다.
파워7 시스템은 또 현재 고객들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보다 적은 비용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서버 통합을 위한 가상화, 절전 기능, 효율적인 메모리 활용성, 향상된 가격 대비 성능 등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업계 최고의 투자 대비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조경훈 한국IBM 전무는 “IBM은 지난 3년 반 동안 파워7에 32억달러를 투자했다”면서 “이번 파워7 출시로 IBM은 스마터 플래닛 아젠다에 기반한 똑똑한 시스템과 솔루션을 지원하는 최적의 플랫폼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조 전무는 또 “파워7은 하드웨어 차원의 발표가 아니라 통합 솔루션에 대한 IBM의 전사적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특히 웹스피어, 인포스피어, DB2 등 IBM의 미들웨어 제품군은 물론 SAP 소프트웨어와의 긴밀한 통합을 통해 스마트 그리드나 비즈니스 정보 분석 등 미래 비즈니스 모델을 충족하는 성능과 확장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선보인 제품은 대형급인 파워 780, 중대형급인 파워 770, 중형급인 파워 750, 슈퍼컴퓨터용인 파워 755 등 4종이다.
'IBM 파워 750 모델'은 지난달부터 국내에 공급한 바 있고, 770과 780 모델은 16일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IBM은 하반기 초대형 유닉스서버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