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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기가 인터넷용 커넥터 개발
LS전선 기가 인터넷용 커넥터 개발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0.03.23 10:00
  • 호수 49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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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커플링 핀’ 적용…전송 시 혼선 최소화
▲ LS전선이 개발한 기가 인터넷용 커넥터.

LS전선(대표 구자열)이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에서도 기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초고속 통신용 커넥터 110블록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통신 커넥터들이 100Mbps 급 통신망 구축에 사용되는데 비해 이 제품은 10배 빠른 1Gbps급 통신망 구축에 이용된다.

구내통신망 혹은 건물 내 단자함에 설치되는 이 제품은 ‘크로스 커플링 핀(Cross Coupling Pin)’ 기술을 적용, 고주파 신호 전송 시 케이블의 구조와 길이에 따라 전송신호가 감소되는 혼선현상을 최소화함으로써 통신품질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향상된 성능과 품질에도 불구하고 기존 100Mbps급 커넥터와 크기와 규격이 동일하도록 소형화했다. 이에 따라 통신망 시공 시 추가 비용이 들지 않아 경제적이며 설치 편의성 또한 크게 개선했다.

기존 커넥터와 같은 크기와 규격을 유지하면서 1Gbps급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는 커넥터 개발에 성공한 것은 미국의 오트로닉스(Ortronics)사 이후 이번이 세계에서 두 번째다.

회사 측은 이번 개발로 외산제품 대체 효과는 물론, 해외 통신망 시장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커넥터 개발로 기존에 생산 중인 통신케이블과 함께 통신관련 토털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통신 시장에서 어플리케이션 및 솔루션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방송통신망 중장기 발전 계획’과 ‘그린 IT 국가전략’의 핵심과제로 오는 2010년 기가 인터넷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어 국내 네트워크 자재시장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1Gbps급 전송기술 개발이 활성화되고 접속자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케이블전문컨설팅 업체 CRU는 2012년 세계 시장 규모를 약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 크로스 커플링 핀(Cross Coupling Pin) = 신호선과 신호선 사이에 혼선 발생을 제거하는 핀을 삽입해 최적의 통신 품질을 유지시켜주는 기술. 혼선과 반대되는 신호를 발생, 혼선을 최소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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