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콤(지사장 전우진)은 전라남도 22개 시·군 및 295개 읍·면·동에 영상회의 솔루션을 구축, 전남지역 내에 광역권 원격영상회의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는 역대 국내 영상회의 시장 최대 규모인 동시에 최근 4년간 아태지역을 통틀어도 최대 규모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폴리콤은 작년 11월부터 영상회의 장비인 ‘HDX 6000’ 295대와 다자간 미디어 컨퍼런싱 플랫폼인 MCU 23대를 공급해 전남도청에서 시·군청과 읍·면·동 간의 연동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에 전라남도가 구축한 광역권 원격 영상회의망은 전자정부통합망(3차) 보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도는 지난 2007년에 도청과 시·군청 간에 폴리콤의 영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이번 보강사업으로 광역권 영상회의 시스템을 완성한 국내 첫 지방자치단체가 됐다.
전국의 62%에 달하는 2000여 개의 도서를 관할하고 있는 전라남도는 영상회의를 통해 도서 간의 소통과 정보 공유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산불이나 재난, 재해사태 발생시 도청 재난상황실과 현지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공유하며 상황 대처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도청 송영철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구축한 영상회의 솔루션은 전국에서 도서가 가장 많은 전남지역의 환경에 매우 필요한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영상회의를 보건 복지나 농어촌 소득증대 분야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폴리콤 코리아의 전우진 지사장은 “읍·면·동 등 도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갖는 일선 행정기관으로 영상회의가 확산되면서 전남의 녹색성장정책 추진에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전남의 광역 영상회의 시스템 완성으로 국내 지자체의 녹색성장과 원격근무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전남도청에 보급된 ‘HDX 6000’은 비용대비 효과성이 높은 보급형 영상회의 솔루션으로 어떤 대역폭에도 최적화된 HD영상, HD음성, HD콘텐츠 등 ‘얼티밋HD(UltimateHD)’ 서비스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