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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선·인입철도 건설 본격 추진
간선·인입철도 건설 본격 추진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0.05.07 20:59
  • 호수 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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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선개량 2단계 등 5개 사업

 국토해양부는 장항선개량 2단계 등 5개 철도건설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철도건설사업의 기본계획 수립은 ‘철도건설법’ 제7조에 따라 철도건설사업에 따른 제반사항을 검토하는 국토부 고유의 업무이다.

주요 내용은 △철도교통 수요 예측 △철도건설의 경제성·타당성 평가 △노선 및 차량기지 등의 배치계획 수립 △공사내용·공사 기간·개략적인 공사비 및 재원조달계획 수립 △연차별 공사시행계획 작성 △환경의 보전·관리 △지진대책 마련 등이다.

이번에 착수하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대상사업은 △장항선개량 2단계 △영천∼신경주 복선전철 △경원선(동두천∼연천) 복선전철 △울산신항 및 포항영일만신항 인입철도 등 5개 사업이다.

우선 장항선개량 2단계 사업의 핵심은 장항선 중 미개량 구간으로 남아 있는 33.1km(신성∼주포 18.6km, 남포∼간치 14.5km)를 개량하는데 있다. 이로써 호남선 및 전라선 화물 물동량의 장항선 우회수송을 통해 경부 측의 부담을 경감하고 對중국 교역량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비는 7870억 원이며 사업기간은 8년으로 예정돼 있다.

영천∼신경주 복선전철은 남북축 교통에 중추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경부선과 중앙선을 상호 연결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경부고속철도와의 연계 전철망을 구축함으로써 고속철도 이용권역을 확대하고 지역주민의 교통편의를 도모하는 게 사업의 핵심이다. 단선비전철 22.5km를 복선전철화 하는 이 사업은 5017억 원을 들여 8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동두천∼연천 복선전철은 현재 소요산까지 운행하고 있는 경원선 수도권 전철을 연장해 연천까지 운행된다. 이에 따라 경기 북부지역에 전철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비는 3498억 원이며 사업기간은 8년이다.

이 밖에 울산신항 인입철도는 동해남부선∼울산신항 7.9km 구간에, 포항영일만신항 인입철도는 동해남부선∼영일만신항 11.0km 구간에 각각 구축된다.

이 철도들은 동남권 거점항만으로 개발 중인 울산신항 및 포항영일만신항의 개항에 따른 수·출입 물동량 수송을 위해 건설된다.

울산신항 인입철도 구축 사업비는 1955억 원, 사업기간은 7년이다. 또 포항영일만신항 인입철도는 7년간 2792억 원을 들여 지어진다.

국토부는 이번 용역결과에 따라 장항선개량 2단계 사업을 제외한 4개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올해 안에 고시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항선개량 2단계 사업은 내년 상반기 고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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