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4일 지방공무원교육원 1층 중강당에서 녹색신기술 전문가, 광주·전남·북 건설업계 종사자, 전국 시·도 계약심사 관련 공무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설비 녹색신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계약심사의 최적화를 도모하고 시공 품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합한 각종 공사에 글로벌 녹색성장 시대에 신기술을 적용한 사례 등이 발표됐다.
세미나의 주요 내용을 보면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임상규 기술인증센터장은 건설신기술 제도의 근거법령, 심사기준 및 절차와 지원 인센티브를 소개했다.
또 대한전기협회 이동제 기술관리팀장은 전력신기술 지정제도, 전력신기술 지정현황 및 전력신기술과 특허제도의 차이점에 대해 발표했다.
아울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백남춘 태양열지열연구센터장은 에너지 자립형 건물 및 타운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적용기술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권영일 기술정보분석실장은 미래 유망기술의 연구와 경쟁상황 및 시장 특성에 대해 소개했다.
이 밖에 나노팩 이운호 대표이사는 LED조명의 구조와 응용분야 및 적용사례를, 인천광역시 이준원 사무관은 인천시 발주사업의 설계 경제성 검토를 통한 신기술 적용사례와 신기술 적용의 문제점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08년 9월부터 계약심사과가 신설돼 발주사업의 원가산정, 공법심사, 설계변경 등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계약심사 제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광주시는 846건의 사업을 심사해 475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시공 품질도 높아지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