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7:39 (화)
NI 업계 활로모색 부산
NI 업계 활로모색 부산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11.18 10:23
  • 호수 1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규시장 개척 어렵고 과열경쟁 심화원인
사업다각화 추진...해외시장 공략도 노려

국내 네트워크 통합(NI) 업체들이 사업을 다각화, 활로모색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국내 NI업체들이 신규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업체간 과열경쟁으로 마진율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링크, 콤텍시스템, 인네트 등 국내 NI 업체들은 주력으로 진행하고 있는 NI 사업외에 사업인수나 장비출시, 솔루션 개발 등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코리아링크(대표 박형철)는 이달 초 인터넷 전용 회선 서비스업체인 엘림넷의 최대 주주인 제이씨현시스템으로부터 제이씨현시스템이 소유한 엘림넷의 기명식 보통주 200만주를 인수, 서버 호스팅 시장에 뛰어들었다. 코리아링크는 그 동안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업을 하면서 축적해온 기업용 시스템 관리 솔루션에 관한 노하우를 엘림넷의 IDC, ASP 영업부문에 접목시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익성 높은 사업체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코리아링크는 또한 지난해 10월과 올 2월 각각 일본 동경과 중국 상해에 지사를 설립하고 올 5월에는 해외사업부를 해외사업본부로 승격시키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힘을 쏟고 있다.

콤텍시스템(대표 남석우)은 네트워크 장비와 LCD모니터, 복권단말기 등을 개발, 하드웨어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이 회사는 이달초 L4 스위치 개발 업체 파이오링크와 함께 기업의 네트워크 처리속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기가급 L4스위치를 공동개발했다. 아울러 최근 영업본부에 자체 장비사업을 전담하는 전략사업팀을 신설, 장비 판매를 위한 영업조직도 대거 정비했다.

콤텍시스템은 현재 60%를 넘어서는 NI 매출 비중을 50% 이하로 끌어내린다는 방침이다.

인터링크시스템(대표 이명근)은 올들어 랜카드, 허브, 스위치, IP공유기 등을 OEM 공급받아 자사브랜드로 용산전자상가 등에 유통시키고 있으며 자체개발한 세대단자함, 통합분배함 등으로 홈네트워크 장비 시장에도 참가하고 있다.

에스넷시스템(대표 박효대), 인네트(대표 강영석) 등도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 수익율 증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에스넷시스템은 네트워크관리시스템(NMS) 솔루션, 운영서비스제공(MSP) 솔루션 등을 시장에 내놓고 있으며 인네트는 NMS 솔루션 '넷맥스'를 연내 일본시장으로 수출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NI 시장이 시장포화와 마진률 하락으로 총체적인 어려움에 부딪히고 있다"며 "NI 업체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은 상황이며 사업다각화는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3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