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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은 지금 ‘무한변신 중’
가로등은 지금 ‘무한변신 중’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0.06.04 17:22
  • 호수 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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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C·CDMA 적용…실시간 원격제어
무선AP 기능으로 부가서비스 제공도

▲ SK텔레콤은 가로등형 중계기를 설치해 야간조명 수요와 미관상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월부터 경기도 가평군에서 실제 운용 중인 모습.
가로등의 변신이 눈부시다.

밤길을 밝히는 본연의 역할은 물론 각종 통신기술 탑재, 영상보안 촬영, 무선AP로서의 역할까지 겸비하면서 유비쿼터스 시대를 여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에이딕(www.adics.com)은 스마트안정기를 통해 가로등 조명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전력선통신(PLC) 기술을 탑재해 원격제어 관리를 할 수 있다.

태양고도에 따른 시간을 자동으로 계산해 계절에 따른 일출, 일몰시간에 맞게 자동 점·소등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주기적으로 가로등과 분전함의 정보를 수집해 누전감시 및 자동 차단이 가능하다.

도울정보기술(www.doul.co.kr)이 개발한 가로등 양방향 중앙 관제시스템은 CDMA 기반의 중앙관제서버를 운용한다.

별도의 선로공사 없이 기존 개별 가로등과 분전함에 설치되며 중앙통제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가로등의 누전, 안정기, 램프 등이 고장나면 관리 담당자의 휴대폰 또는 단말기로 응급대응 내용이 통보돼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현재 순천시, 무안공항, 광주 서구청 등에서 운영 중이다.

금미전자(www.gummi.co.kr)는 바이너리CDMA기술을 적용한 램프통합형 무선CCTV 카메라를 개발했다.

CCTV, 영상전송장치 등을 하나로 통합해 별도의 지중화 공사 없이 기존 시설에 탈부착이 가능하다.

고효율 LED램프는 운영비용이 훨씬 적고, 마이크와 스피커, 비상호출기도 탑재돼 보안등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한다.

특히 분산 모니터링 솔루션을 탑재해 비상상황 발생시 관제상황실, 행정기관, 산업시설 간 유기적인 협력업무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은 이동통신 중계기를 가로등에 결합했다.

기존 중계기가 미관상 설치가 어려웠던 것에 반해 야간조명과 함께 사용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주변 환경과 어울리도록 했다.

특히 저전력 증폭기(GaN앰프)를 이용해 에너지 효율을 대폭 높여 소모전력을 46% 이상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업체 측은 미관상 중계기 설치가 어려웠던 공원, 아파트단지, 도로변 등에 가로등형 중계기를 점진적으로 설치해 이동통신 커버리지를 확대함과 동시에, 가로등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은평뉴타운 가로등 아래에서는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최근 은평뉴타운 2지구에 무선인터넷 설비를 갖춘 복합 가로등을 설치하고, 이를 이용한 각종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약자나 장애인 등이 설정구역을 벗어나면 보호자의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내주는 ‘u-위치확인서비스’, 각종 생활정보를 볼 수 있는 ‘u-웹포털’, 집에서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아도 버스교통 정보 등 공공정보를 쉽게 검색하는 ‘u-홈’ 서비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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