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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인증 서비스 업계 호응도 '만점'
TTA 인증 서비스 업계 호응도 '만점'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11.09 10:32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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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장비 시험/표준형 휴대전화 충전기 인증서비스 인기
가격저렴...非강제조항 불구 시장서 필수 인증마크로 부각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사무총장 임주환)가 실시하고 있는 'TTA 네트워크 장비 시험인증 서비스'와 'TTA 표준형 휴대전화 충전기 인증 서비스'가 장비 및 단말기 업체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TTA는 국제표준, 국내표준, 정부 고시 등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S/W, 디지털방송, 이동통신 분야의 장비 및 제품 등에 대해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중 'TTA 네트워크 장비 시험인증 서비스'는 네트워크 장비를 테스트해 통과하면 'TTA Certified' 'TTA Verified' 'TTA Tested' 'Tolly Certified' 'Tolly Verified'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올들어 200여 네트워크 장비 업체가 장비개발과 관련, 테스트에 참가해 시험을 마쳤고 KT, 하나로통신 등 통신사업자를 대신해 시험하는 장비성능테스트(BMT)도 50여건이 넘어섰다.

특히 무선랜, 메트로이더넷스위치, VoIP 등 미래사업 분야에서 문의와 테스트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게 TTA측 설명이다.

TTA 박용범 팀장은 "국내 중소 네트워크 장비 업체의 경우, 자체 시험능력을 갖추고 있더라도 품질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TTA 장비 테스트에 많이 참가하고 있다"며 "이는 TTA 인증마크를 통해 인지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제품테스트 과정에서 각종 컨설팅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TTA는 또한 미국 톨리 그룹과 제휴를 맺고 테스트 결과를 상호 인증키로 해 수출을 하려는 국내 기업에게 상당한 비용절감 효과를 주고 있다. 아울러 장비간의 상호운용성 시험 및 제품 개발 지원을 위한 개방시험실(Open Lab.)과 업체의 독자적인 개발 시험 환경 조성 공간인 고객지원실을 마련, 시험공간이 부족한 국내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표준형 휴대전화 충전기의 인증은 정보통신부의 '휴대전화 충전구조 표준화 추진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TTA는 24핀 입출력단자에 따른 표준형 충전기가 TTA 단체표준인 TTAS.KO-06.0029(휴대전화 입출력단자의 시험표준) 및 TTAS.KO-06.0030(휴대전화 충전기의 시험표준)에서 규정하고 있는 각종 시험 규격(인증기준)을 만족할 경우 'TTA Certified'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TTA Certified 인증 표시에는 '표준형 충전기'라는 문구가 표기돼 있어 이용자가 안심하고 충전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TTA Certified 인증을 획득한 표준형충전기는 삼성전자 4개, LG전자 1개, 텔슨전자 1개, 팬택&큐리텔 2개로 총 8개다. 테스트 요청이 늘어나면서 연말까지는 15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TTA는 또 24핀 충전기를 시험할 시험기관 업체로 삼성전자, LG전자, 팬택&큐리텔, 텔슨전자, SK텔레텍 등 5개사를 지정했다.

TTA 표준형 충전기 인증 획득에 들어가는 비용은 총 10만원. TTA 김영태 팀장은 "인건비 등 충전기테스트에는 200만~300만원 상당의 비용이 들어간다"며 "그러나 정부차원의 정책이고 충전기 시장을 활성화기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인증마크를 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표준형 휴대전화 충전기의 인증은 강제조항이 아니지만 현재 시장에서 필수인증 마크로 부각될 정도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지난 9월 이후에는 표준규격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해 품질보장 테스트를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TTA IT시험연구소 최정열 소장은 "국내 영세 장비 업체의 경우, 테스트 장비가 고가인 탓에 제품을 개발하고도 제품 출시를 미루게 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했다"며 "TTA 인증을 활용해 국내 장비 업체들이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시장에서 더 나은 성과를 일궈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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