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대표 구자열)이 중국시장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LS전선은 중국 출자사 LS홍치전선(법인장 김선국)과 함께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3회 중국국제전력설비박람회’에 참가해 해저케이블, 초전도케이블, 가스절연송전선, 광복합케이블 등 최첨단 전선 제품들과 함께 해저·선박·풍력 발전용 솔루션, 산업용 특수케이블 등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LS전선 관람부스는 하루 평균 1000명이 방문하는 최고 인기 부스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한 LS전선은 핵심 고객들을 대상으로 19일과 20일 양일 동안 세미나를 실시해 큰 인기를 끌었다. ‘22.9 kV급과 154kV급 초전도케이블 시스템 어플리케이션’과 ‘그린에너지용 대용량 전력 솔루션’을 주제로 한 이 세미나에는 중국 전력 산업 관련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LS전선은 내달 심천에서 열리는 ‘제25회 국제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에도 참가해 전기자동차용 급속충전기, 고전압 하네스, 고전압 케이블, 알루미늄 케이블 등을 선보인다.
현재 LS전선의 중국 사업은 지난해 8월 중국 용딩(永鼎)그룹으로부터 전력선 전문제조업체인 호북용딩홍치전기를 인수하고 12월 출범시킨 LS홍치전선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LS홍치전선은 220kV 이상의 고압 전력케이블과 해저케이블, 철도와 선박, 광산, 원자력, 풍력용 전선 등 산업용 특수케이블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해당 제품에 대한 설비와 인프라를 보완함은 물론 조직 재편과 영업소 확충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