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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활용범위 더 넓어진다
와이파이 활용범위 더 넓어진다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0.10.25 09:32
  • 호수 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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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정보 제공…길안내 서비스 실현
가전기기에 탑재…홈네트워크 가속화

▲ ETRI는 와이파이를 이용해 실내에서도 위치찾기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와이파이를 이용한 각종 응용서비스가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

최근 대중화 단계에 진입한 스마트폰은 와이파이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한 부가서비스의 확산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0일, 와이파이AP를 이용해 실내에서 끊김없이 위치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와이파이 기반 실내외 위치찾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무선인터넷용으로 설치된 와이파이AP의 위치를 활용해 스마트폰 사용자의 위치를 찾는 기술이다.

기존에 설치된 와이파이AP를 이용해 단말의 위치를 결정하므로 인프라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정확도가 열악한 지역에서 최소한의 와이파이AP 설치로도 정확도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고층빌딩숲이나 실내외 경계지역 등 실외 GPS서비스 제공 취약지역에서도 와이파이와 GPS를 결합해 위치결정을 할 수 있어 끊김없는 위치기반 서비스가 가능하다.

사용자 스마트폰에서 측정된 무선랜의 신호세기 정보 및 와이파이AP DB를 이용해 오차범위 5m 내외의 정확도로 스마트폰의 위치를 제공할 수 있어 대형 쇼핑몰, 지하철 역사 내 등에서의 위치 안내, 치매노인·미아찾기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재난발생 시 재난지점 파악이나 긴급상황에 처한 이용자의 정확한 위치를 제공하고 출구 등 해당 위치를 찾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와이파이는 가전기기에도 활발히 탑재되면서 기기의 전혀 새로운 용도로의 전환을 돕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되는 TV에 와이파이 기능은 기본 사양이 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신 프리미엄 HDTV에 와이파이를 내장해 인터넷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른 와이파이를 탑재한 가전기기들과 네트워킹으로 직접 제어까지 가능해 홈네트워크 환경 구축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캐논(www.canon.com)은 와이파이 기능을 이용해 무선으로 휴대폰의 사진을 출력할 수 있는 ‘캐논 iEPP’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로지텍(www.logitech.com)도 와이파이를 이용, 스마트폰으로 마우스 커서를 조종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ABI리서치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와이파이 접속을 지원하는 가전기기의 수는 2008년 1억1300만 대에서 2012년 2억8500만 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와이파이는 이제 거의 모든 모바일기기에 기본적으로 탑재되고 있으며, 이는 이동성이 적은 댁내 가전제품들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향후 인터넷으로 모든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 홈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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