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김 없는 와이파이 경험 증진 나서
공용 와이파이 네트워크용 글로벌 무선 브로드밴드 로밍 부문의 선두 주자인 무선 초고속인터넷 연맹(WBA: Wireless Broadband Alliance)은 10개의 영향력 있는 조직들이 추가로 연맹에 가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제18회 WBA 라운드테이블 컨퍼런스 및 WBA 파트너 데이 행사에서 정식으로 연맹에 가입하게 된다.
새로운 WBA 멤버 리스트에는 인텔, 구글 등의 글로벌 기업, 아루바 네트웍스, 메루 네트웍스, 러커스 와이어리스 등의 와이파이 네트워크 벤더, 아큐리스 네트웍스, 에이센트 등의 로밍 솔루션 제공업체가 포함된다.
한편, 운영 부문에는 세계 최대의 모바일 통신업체 중 하나인 일본의 NTT 도코모와 터키를 대표하는 투르크 텔레콤 그룹의 브로드밴드 운영업체인 티티넷이 연맹에 가입할 예정이다. 2010년 한 해 WBA에 가입한 신규 멤버 수는 16개 업체에 달한다.
WBA는 이제 미주, 유럽 및 아태지역 등지의 유수 와아파이(Wi-Fi), 모바일,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오퍼레이터는 물론 선두 기술 제공업체와 생태계 파트너 업체까지 아우르는 차별화된 조직을 갖추게 됐다.
BT 오픈존(Openzone)의 최고경영책임자(CEO)이자 WBA 의장(Chair)을 역임하고 있는 크리스 브루스(Chris Bruce)는 “오늘날 우리는 스마트폰 등의 새로운 모바일 기기, 풍부한 콘텐츠, 사용하기 쉬운 앱 등으로 인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모바일 데이터 시대에 살고 있다. 또한 소셜 네트워크에 대한 인기도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WBA는 두 개의 공통된 목적이 있다. 보다 간편한 Wi-Fi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과 3G Wi-Fi 로밍과 관련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내는 것이다”고 말했다.
WBA는 와이파이 서비스를 더 간편하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지난 6월에 개최된 WBA 행사에서는 WISPr 2.0 시범 사업이 출범됐다. 이 사업의 목적은 모바일, 케이블, 와이맥스(WiMAX) 및 브로드밴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WISPr 2.0 규격을 이용하여 끊김 없이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시범 사업은 현재 와이파이, 모바일, 와이맥스 운영업체는 물론 로밍 허브 제공업체, 네트워크 인프라 및 기술 벤더를 포함한 20개 회사들의 참여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오크랜드 행사에서는 WBA 회원 중 WISPr 2.0 규격의 얼리어답터 업체들이 첫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 밖에 몇몇 모바일 운영업체들은WISPr 2.0이 Wi-Fi 로의 끊김 없는 연결, EAP-SIM 인증을 사용한 모바일 기기로부터의 3G-와이파이 오프로드 기회를 지원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시범을 보일 것이다.
WBA의 설립 목적은 네트워크, 기술 및 기기 전반에 걸친 Wi-Fi 연동을 위해 공통된 상업적, 기술적 체계를 개발함으로써 글로벌 차원의 무선 브로드밴드 도입을 촉진하는 것이다. 멤버 업체들은 신뢰성 높고 끊김 없는 무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규격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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