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네트웍스(www.juniper.co.kr)는 벨덴(Belden)의 자회사이자 엔터프라이즈 무선랜 전문업체인 트라페즈네트웍스(이하 트라페즈)를 인수하기 위한 최종적인 협의가 완료됐다고 18일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미화 1억5200만 달러로, 인수 작업은 2010년 4사분기까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번 트라페즈 인수를 통해 주니퍼는 무선랜 인프라스트럭처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게 됨으로써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주니퍼의 ‘뉴 네트워크(New Network)’ 비전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트라페즈는 오늘날 급증하고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제공에 필요한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능, 보안, 관리 기능을 갖춘 무선랜 업체로 트라페즈의 무선랜 기술은 주니퍼가 기업 네트워크의 스위칭, 라우팅, 보안사업을 효과적으로 보완하고 강화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예상된다.

주니퍼의 고객들은 엔드-투-엔드 라우팅, 보안, 유선 및 무선 스위칭 인프라스트럭처를 기반으로 위치 제약 없이 사용자 편의성 향상, 생산성 강화, 비용 최소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트라페즈네트웍스는 현재 무선랜 벤더들 가운데 가장 많은 17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49개의 특허를 출원 중이다.

이 업체는 네트워킹 또는 ‘인텔리전트 스위칭’에서 중앙 관리와 분산 제어의 이점들을 동시에 결합시킨 ‘스마트 모바일 무선랜’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아키텍처는 조직이 하이 퍼포먼스 802.11n 네트워크를 도입해 수백 명의 사용자들에게 고품질 음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주며, 보안이나 관리상의 문제없이 무선랜을 엔터프라이즈 내부와 외부로 유연하게 확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