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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공동 진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공동 진출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0.11.22 17:10
  • 호수 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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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명지병원
LG U+가 탈통신을 통한 새로운 사업영역 발굴을 위해 명지병원과 함께 ICT와 의료를 결합한 Hospital 2.0을 구축, 스마트 헬스케어(Smart Healthcare)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LG U+(부회장 이상철 부회장)와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국내 병원의 의료시스템 고도화로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병원 운영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에 대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ICT 역량을 갖춘 LG U+와 의료 및 IT 융합을 병원 성장의 차세대 동력으로 선언하고 의료 전문성을 갖춘 명지병원이 공동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진출에 진출하는 것은 헬스케어 시장 발전에 큰 의미를 지닌다.

현재 국내 일부 소수 대형 병원은 HIS(Hospital Information System, 병원정보시스템)를 구축해 의료시스템 고도화를 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Hospital 1.0 단계에 머물러 있고, 대다수의 2600여 중대형 및 중소형 병원은 시스템 구축 투자부담과 유지비용 증가 등으로 의료정보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 병원은 저비용에 고도의 의료시스템 이용이 가능한 클라우드 HIS에 대한 필요성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LG U+와 명지병원이 국내 최초로 차세대 병원환경인 Hospital 2.0을 구축해 내년 하반기부터 병원간 정보 교류가 가능한 클라우드 HIS 시스템과 PHR(Personal Health Record, 개인건강기록) 서비스를 제공키로 한 것.

우선 클라우드 HIS 제공을 위해 LG U+의 IDC(Internet Data Center)를 활용, 각종 의료정보 솔루션을 클라우드 형태로 저렴하게 제공함으로써 처방전달시스템(OCS) 및 전자의무기록(EMR)이 전혀 없는 병원이라도 수십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초기 투자 부담 없이 최첨단 Hospital 2.0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

특히 LG U+와 명지병원은 클라우드 HIS로 병원간 의무기록 교류가 가능하도록 하여 환자의 편리성 향상과 중복 검사 방지를 통한 의료비 지출을 줄일 수 있도록 하며 표준화된 진료환경과 의료진의 휴먼 에러(Human Error)를 줄일 수 있는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환자 개인이 평생 진료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PHR(Personal Health Record)도 지원 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의료 소비자의 요구를 제대로 충족하지 못했던 의료정보, 처치 처방정보, 건강관리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각 병원의 전산환경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TCO(Total Cost of Ownership, 소유 총비용)를 낮추고 환자 만족도를 높여 환자 진료 중심의 병원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한편 LG U+와 명지병원은 클라우드 HIS의 경우 핵심 업무인 원무, EDI/수가변동, 처방, 관리, 임상의사 결정 등 진료 정보지원을 시작으로 향후 CRM 등 고객중심경영, 가치경영까지 영역을 확대키로 했다. 특히 클라우드 HIS 시스템을 2만 5000여 개원의원으로 확장하고 해외시장 공략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LG U+와 명지병원은 클라우드 HIS 제공과 더불어 건강증진 서비스, 모바일 Hospital 등 의료전문성 기반의 사업다각화도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건강증진 서비스를 위해 명지병원과 연계해 환자와 보호자에게 스마트폰, IPTV로 의료진과의 직접 소통 창구 제공, 심리 상담, 레저활동, 식이요법 등의 다양한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개인별 궁금증을 해소시킬 방침이다. 또한 응급상황 발생 가능성이 높은 외래 환자를 위한 메디컬 온스타(Medical Onstar) 서비스 및 산업체 근로자를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의료전문 솔루션이 탑재된 스마트폰, 태플릿PC, 패드 등 다양한 단말기를 출시, 의료진이 응급실에서 수술을 기다리는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병원 밖에서도 스마트폰 등으로 처방을 지시할 수 있는 모바일 Hospital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LG U+는 ICT 기술을 접목하여 병원 내의 통신 환경을 All-IP 환경으로 구축할 방침으로 의료진외에 환자와 보호자는 침상에서 진료계획, 질환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어 한결 안정감 있는 병원 생활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헬스케어는 대학병원인 명지병원과 중소병원인 인천사랑병원, 제천병원을 스마트 헬스케어 구현에 필요한 테스트 베드로 먼저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LG U+와 명지병원은 e-Health 수요 증대와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은 내년에 약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클라우드 HIS는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환자 안전 향상, 장기적으로는 의료비 절감을 도모할 수 있다”며 “병원 이용 고객의 수준 높은 요구에 부합하는 부가서비스를 제공하여 클라우드 HIS를 이용하는 병원에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LG U+ 이상철 부회장은 “명지병원과의 제휴를 통해 LG U+의 수준 높은 ICT 기술을 의료와 접목, 전 국민이 질환으로부터 더 행복해질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번에 개발되는 스마트 헬스케어 프로그램들을 전국 의료기관으로 확대해 나가고, 국내외 대형병원과도 협업 모델을 발굴하여 헬스케어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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