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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MIV 중국서 상용화
SKT, MIV 중국서 상용화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0.12.01 09:27
  • 호수 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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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최첨단 모바일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1일부터 중국 심천에서 최초로 상용화 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MIV로 알려진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차량보안, 제어, 관리가 가능하다. 지난 2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SK텔레콤은 이 MIV 기술을 중국 내 투자 회사인 E-eye 까오신(伊爱高新, www.e-eye.cn)을 통해 ‘E-MIV’라는 브랜드로 최초로 상용화한다. ‘E-MIV’는 △도난방지 경보, 내차 현재 위치 정보 등 차량 보안 기능 △차량 문 잠그기, 비상등 점등 및 경적 울리기 등 차량 제어 기능 △차량운행정보, 정비 내역 등 관리 기능등을 지원한다. 내년에는 차량 고장 알림, 정비소 안내, 소모품 교환 안내 등 차량 진단 서비스가 추가 되어 운전자는 더욱 다양한 MIV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 모든 기능은 고객의 스마트폰을 통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강제로 문을 연다던가, 시동이 걸리지 않은 채 차가 움직이면, 이를 차량 내부에 미리 설치된 ‘E-MIV’ GPS 단말이 인지해서 등록된 스마트폰에 경고 SMS를 송출한다. 또한 내 차 위치정보(주소)를 확인할 수 있어 분실된 차량을 되찾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E-MIV’는 기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방식이 아닌 웹 접속 방식으로 제공되어 휴대폰의 운영체계와 관계 없이 모든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다. E-eye까오신은 우선 심천 지역의 자동차 딜러들을 대상으로 ‘E-MIV’를 판매하며, 사천성 전역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SK텔레콤과 함께 ‘E-MIV’를 출시한 E-eye까오신은 2007년 SK텔레콤 차이나에 의해 인수된 GPS 전문 기업이다. E-eye까오신은 GPS 단말을 활용한 도난 차량 위치 추적 서비스 등으로 지난해 고객 3만명을 확보하고, 매출 약 100억원()을 달성했다.

SK텔레콤의 인수 이후 양사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창출에 노력해 왔으며 이번에 MIV 기술과 결합된 ‘E-MIV’ 상용화로 결실을 맺게 됐다.

SK텔레콤은 ‘E-MIV’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전기차용 MIV개발 등 MIV 관련 리더쉽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이진우 DATA사업본부장은 “이번 심천지역에서의 MIV의 상용화를 기반으로 향후 중국 자동차 제조사와의 제휴 등 국내외에서 휴대폰의 ICT기술과 차량을 연계한 다양한 신규 사업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eye까오신의 펑양밍사장은 “E-MIV를 통해 경쟁사보다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고, 이를 기반으로 2015년에는 7억위엔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업계 1위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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