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어 HD’는 지난 11월 30일 KT를 통해 출시됐으며, 초기 물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일 평균 2000대 가량 판매되고 있다.
HTC는 이러한 판매호조의 여세를 몰아, AS(사후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당일 24시간 이내 수리를 원칙으로 전국에 공인인증 서비스센터를 운영해, 사용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서비스센터에서는 간단한 점검이나 수리는 물론, 메인보드 수리까지 모두 가능하다. 또한 보다 철저히 부품 재고를 관리해, 부품 부족을 이유로 1∼2주 이상 수리가 지연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울 경우, 전국의 KT 플라자 및 대리점을 통해 AS 접수 및 수리,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HTC는 현재 안드로이드 2.2 버전이 탑재된 ‘디자이어 HD’를 내년 1분기 차기 버전인 진저브레드(Gingerbread)로 업그레이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6일(북미 시각) 구글이 차세대 OS인 진저브레드를 공개하면서,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들의 업그레이드 여부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HTC는 발 빠르게 이에 대처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진저브레드는 이전 프로요(Froyo) 버전과 비교해 사용자 환경(UI)의 조작성과 효율성이 개선됐으며, 전력 및 어플리케이션 관리 능력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HTC 코리아는 “지난 5월 ‘디자이어’ 출시 당시에도 초기 물량이 매진되는 일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디자이어 HD’는 충분한 물량을 사전에 준비했다. 하지만 기대 이상의 많은 수요로 인해 긴급히 공급량을 늘렸으며, 지속적으로 공급량 증대를 준비중”이라며 “이번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공식발표를 통해 판매 상승세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디자이어 HD’는 국내 최대인 4.3인치 화면에 1GHz 퀄컴 프로세서, 8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갖췄다. 자체 개발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HTC 센스’ UX(Users Experience, 사용자 경험)가 업그레이드되어 탑재돼, 새롭게 선보이는 클라우딩 서비스인 ‘HTC 센스닷컴’을 이용하면 단말기뿐 아니라 PC를 이용하여 보다 쉽게 단말기를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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