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어쏘시에이츠는 보안전문업체로 사업방향을 결정함에 따라 네트워크 트래픽 분석 솔루션을 공급해온 ‘스니퍼(Sniffer)’사업부를 투자회사인 ‘실버레이크 파트너’와 ‘텍사스 퍼시픽 그룹’에 미화 2억7500만달러(한화 약 3200억원)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니퍼 사업부는 ‘네트워크 제너럴(Network General)’이라는 독립회사로 설립될 예정이다.
전문보안업체로 새롭게 출발하는 맥아피는 기업용 안티바이러스 사업부, IPS(침입방지시스템) 사업부, 개인사용자 보안 사업부, 맥아피 연구소(McAfee Labs) 등 4개 사업부로 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새 기업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힘쓰는 한편 서비스 사업자 및 업계 선도 기술기업과의 사업협력, SMB(중소기업) 시장 확장에 주력키로 했다.
스니퍼는 개별 기업으로 독립하게 됨에 따라 네트워크 성능 관리 기술 전문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문경일 한국네트워크어쏘시에이츠 사장은 “스니퍼 사업부 매각 결정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향후 매각작업이 완료된 후에도 네트워크 제너럴 한국지사와 고객 지원과 관련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며 “기존 스니퍼 고객들은 지금과 변함없는 기술지원과 서비스를 보장받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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