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단자함 자체 연구
대구광역시 달성군이 디지털마을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달성군은 29일 정보통신공사업계 및 설계·감리업계, 유선방송사, 기간통신사업자 등의 정보통신업무담당자 80명을 초청해 ‘디지털마을 추진을 위한 방송통신기술기준 설명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 달성군은 자체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방송통신단자함에 대한 소개와 함께 디지털방송수신설비의 설치방법, 초고속정보통신건물인증제도, 방송통신설비기술기준 등에 관해 상세히 설명했다.
달성군이 연구 중인 방송통신단자함은 광단말기, 네트워크스위치, 인터넷모뎀, TV증폭기, 분배기, 낙뢰보호기를 함께 내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통해 전화선과 TV전선을 하나의 배관에 설치토록 함으로써 공사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달성군 측은 강조했다. 아울러 광대역초고속정보통신통신을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환경을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달성군은 현재 운영 중인 인터넷농업방송을 기반으로 마을인터넷방송을 구축해 ‘우리 마을 알리기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오지마을에서부터 마을의 역사와 문화, 농·특산물, 관광지, 식당, 기업체, 마을소식을 동영상으로 널리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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