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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큐리텔 송문섭 사장 인터뷰 "국내에서 입지확보후 세계 진출 확대할 것"
팬택&큐리텔 송문섭 사장 인터뷰 "국내에서 입지확보후 세계 진출 확대할 것"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09.14 12:15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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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큐리텔이 지향하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모바일폰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동통신 선진시장인 국내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인 과제입니다."

팬택&큐리텔의 송문섭 사장은 '내수시장 진출 본격화'의 의의를 이렇게 설명했다. 특히 그는 상당한 기간 준비기간을 거쳤기 때문에 이번 내수시장 공략이 결코 틈새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송 사장은 지난해 12월, 이동통신 단말기 전문 생산 업체인 팬택과 합병을 통해 경쟁제품보다 10% 이상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앞으로 구매-생산-R&D 등에서 팬택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송 사장이 꼽는 팬택&큐리텔의 경쟁력은 단연 세계적인 품질 수준이다.
세계 최대 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과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기준을 운영하는 모토로라에 수출,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또한 영하 40도에서 영상 85도까지의 온도에서도 48시간 열충격을 주는 온도스트레스 테스트를 거뜬히 통과했고, 25만회의 터치실험을 비롯한 음성, 통화, 데이터 등 1,000여가지가 넘는 항목의 테스트를 합격, 자신감을 더욱 갖게 됐다.
이에 따라 광고컨셉도 '따져볼수록 맘에 드는 휴대폰'으로 정했다.

송 사장은 "올연말까지 국내 시장점유율을 7~8%로 끌어올리고 내년에는 15%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 기존 대기업과 경쟁, 시장점유율을 확보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고객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건강한 기업정신을 갖는다면 충분히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서다.

송 사장은 "내수 시장은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만큼 소품종 대량생산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했던 확장기와는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해야만 생존할 수 있게 됐다"며 "고품질 제품, 거품없는 가격, 독자브랜드를 앞세운 고객을 감동시키는 전략으로 내수시장 기반을 착실하게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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