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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시장 재편 가속
정보통신 시장 재편 가속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1.04.25 10:06
  • 호수 56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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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회 정보통신의 날에 돌아본 IT산업

스마트폰·태블릿PC 급성장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 개최
오택섭 KAIST 교수 등 공로자 16명에 포상

1956년 제정된 '체신의 날'을 계승한 '정보통신의 날'이 4월 22일로 56회를 맞는다.

정보통신 시장은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이 급성장하면서 시장이 재편돼 왔다.

최근 차세대 무선 네트워크인 롱텀에볼루션(LTE) 상용화로 국내에서도 모바일 멀티미디어 시대가 본격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비약적인 네트워크 속도 및 용량 개선이 이뤄져 대용량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 이동통신 서비스의 진화가 가능해졌다.

□전망 =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올해 방송통신 서비스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6.1% 성장한 66조8000억 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했다.

이는 2009년 4.4%, 지난해 5.1%를 상회하는 것이다.

거시경제가 회복되면서 방송통신 분야 민간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스마트폰, 태블릿PC 같은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기기들이 소비를 늘리고 4세대(4G) 이동통신 등 기업들의 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유선 통신 시장은 유·무선 대체에 따라 올해 17조1000억 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와이파이 사용 증가와 모바일 오피스 같은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전용회선의 증가로 인해 유선통신서비스의 매출 감소폭이 둔화돼 올해 전년 대비 0.6% 감소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무선통신 시장은 업체 간 경쟁으로 음성통화료 수입이 줄어들지만 스마트폰 대중화로 무선데이터 수입이 늘어 올해 21조9000억원 규모로 지난해 대비 5.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선전화서비스 매출은 전년대비 1.7% 감소한 6조 3000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초고속인터넷서비스 매출은 전년대비 0.6% 감소한 4조 3000억 원으로 예상했다.

올해 이동통신 서비스 매출은 5.8% 성장한 21조 4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폰이 확대되면서 모바일 웹, 동영상 사용 증가에 의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증가로 모바일 데이터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이동통신 매출액에서 데이터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22.8%에서 올해에는 25.1%로 올라설 전망이다.

또한 기업 내 스마트폰, 태블릿PC 보급이 확대되면서 모바일오피스 시장도 3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IPTV 서비스가 콘텐츠 확충에 힘입어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올해 53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국내 휴대폰 생산은 중저가 스마트폰의 해외 생산비중이 확대되면서 전년대비 5.2% 감소한 3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대신 스마트폰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국내업체들의 점유율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투자
정부는 올해부터 2014년까지 4G 핵심부품 개발에 8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부는 2015년에 국내 모바일의 선순환적 생태계가 조성되고 핵심 기술 역량이 확보되면서 한국 ICT산업의 재도약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통위는 4G 시대를 대비한 네트워크 기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전국 82개 주요 도시와 고속도로에 와이브로를 깔아 무선 트래픽을 흡수하고, 롱텀에볼루션(LTE) 투자도 올해부터 내년까지 약 4조8000억원이 투자한다.

와이파이 망도 올해 16만5000개로 늘린다.

지식경제부는 기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세계적 수준의 IT기반에 소프트웨어와 시스템반도체 등 융합 핵심 역량을 접목해 IT융합 신산업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특히 그동안의 추격형(Follower) 방식에서 탈피, 1등 전략을 통해 IT융합 선도국(Leader)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기념식
제56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이 22일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방송통신위원회·지식경제부 공동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기념식은 IT관련 부처간 협력과 IT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통신인의 의지를 다지는 의미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식경제부의 공동 주최로 열렸다.

이날 최시중 방통위원장과 최중경 지경부 장관을 비롯해 역대 정보통신부 장·차관 및 정보통신인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오택섭 초빙교수와 제천우체국 엄기호 정보통신장이 각각 동탑산업훈장과 옥조근정훈장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김봉태 본부장과 월텍시스템 이종구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또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김태은 부연구위원과 화천우체국 송호관 정보통신장 등 6명이 대통령표창을, 이진우 SK텔레콤 상무, 서광주우체국 이향순 우체국FC 등 6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최시중 위원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우리나라를 정보통신 일등국가로 만드는 데 기여한 정보통신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IT 신화를 만들었던 정보통신인들이 스마트 신화를 만들어나가는 것은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또 "정부가 2015년까지 7조원을 투자해 초고속 모바일망을 조기에 구축하는 ‘기가 코리아 프로젝트’는 차세대 모바일에서도 세계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정부와 함께 기업들도 더욱 안전한 망을 위한 투자와 기술개발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다.

최중경 장관은 기념사에서 "국민소득 4만 달러인 선진경제로 도약하기 위해 융합시장 선점에 노력하고, 우체국 네트워크의 민간 개방과 모바일 금융 등 융합서비스 개발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포상 수상자 및 공적내용 (방통위 부문)
△동탑산업훈장 오택섭 한국과학기술원 초빙교수 △산업포장 김봉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본부장 △대통령표창 김태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대통령표창 박천성 다트미디어 대표이사 △대통령표창 홍대식 서강대학교 교수 △국무총리표창 이진우 SK텔레콤 상무 △국무총리표창 박한철 덕성여자고등학교 교사 △국무총리표창 최상식 KT 팀장

◇정부포상 수상자 및 공적내용 (지경부 부문)
△옥조근정훈장 엄기호 제천우체국 정보통신장 △산업포장 이종구 웰텍시스템 대표이사 △대통령표창 송호관 화천우체국 정보통신장 △대통령표창 정창권 연천우체국 별정국장 △대통령표창 황성화 동래우체국 정보통신장 △국무총리표창 이향순 서광주우체국 우체국FC △국무총리표창 최승록 포스트큐브 대표이사 △국무총리표창 이광수 우체국예금보험지원단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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