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변재일<민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전재희<한나라>) ·지식경제위원회(위원장 김영환<민주>)는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가코리아 국회 포럼·전시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기가코리아는 2020년 스마트코리아 실현을 목표로 추진되는 차세대 IT혁신사업으로 실감형 3D·4D·홀로그램 콘텐츠를 실시간 양방향으로 전송할 수 있는 기가(Gbps)급 유·무선 통합 인터넷 개발을 핵심으로 한다.
현재의 100Mbps급 속도를 2019년까지 개인당 최소 10배 이상인 기가급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이동 중에도 오감으로 실감형 콘텐츠를 실시간 시청할 수 있으며, 가전기기가 사용자의 몸 상태를 알아서 점검해 주는 등 영화에서나 나올만한 일들이 현실화될 수 있게 된다.
기가코리아는 △네트워크 △단말·HW △플랫폼·SW △콘텐츠·서비스 △실증 테스트베드 등의 5개 세부 사업을 중심으로 민간부문 포함 연간 약 1500여억 원의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각 사업들은 3단계로 진행되며, 1단계는 2012년부터 2013년까지, 2단계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단계는 2019년까지 추진된다.
김흥남 ETRI 원장은 “기가코리아는 IT분야 국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늦출 수 없는 십년대계 사업”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가코리아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IT선도국가로서의 위상이 더 굳건히 다져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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