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2년의 연구 개발을 거쳐 1㎸ 400㎐ 급 항공기 전원 공급용 케이블<사진>을 국내 최초로 개발,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납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케이블은 공항에서 항공기에 전원을 직접 공급할 때 사용되며, 특히 일반 케이블 주파수 대역인 60㎐에 비해 5배 이상 높아 항공기나 전투기·전차·항공모함 등에 설치된 400㎐급 전원 시스템에 사용이 가능하다.
주파수 대역이 높을수록 케이블 표면에 걸리는 저항이 높아져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재료선정 및 구조 설계부터 평가까지 세계 정상급의 기술을 보유해야 개발이 가능한 최첨단 제품이다.
그 동안 항공기는 공항에 계류 중일 때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제트엔진을 가동, 전원을 공급받아 막대한 이산화탄소 배출이 불가피했다.
이 때문에 인천국제공항 등 주요 국제공항을 비롯한 국내외 신규 공항에서는 GPS(Ground Power System) 도입을 서두르고 있어 해당 케이블의 시장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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