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은 호주 국영통신회사인 NBN사의 LTE 기반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위한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범국민적인 초고속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개발에 대한 호주 정부의 강력한 의지의 일환으로, 사업 규모는 10억 호주달러(미화 약 10.6억 달러)에 달한다.
에릭슨은 2.3㎓대역의 고정무선접속(fixed-mobile access)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서비스를구축하게 되며, 이로써 하향 최대 12Mbps, 상향 최대 1Mbps에 달하는 서비스가 호주의 광활한 전원지역에 제공된다.
이번 망 구축 계약 기간은 10년이며, 에릭슨은 무선 접속, 코어 및 전송, 그리고 관련서비스까지 포함해 총체적인 LTE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서비스의 활성화, 관리 및 품질 보장은 물론, 네트워크 성능 및 용량의 관리도 포함된다.
호주 측은 24시간 온라인 접속 및 빠른 무선 전송이 가능해지면서 의료, 헬스 뿐 아니라 교육 부문에서도 새로운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가장 다양한 대역폭과 주파수 스펙트럼에 대한 에릭슨의 서비스, 네트워크 솔루션으로 인해, 거리가 멀어 상대적으로 혜택이 적었던 지역에도 효율적인 LTE 기반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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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정 무선접속 브로드밴드 = 무선기술을 이용해 가정이나 사무실에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 광 또는 케이블 등의 유선 회선을 가정까지 연결하는 방식과 달리 무선통신 기술을 이용해 가정의 한 지점까지 브로드밴드 인터넷을 연결한 후, 다른 디바이스들이 이것을 액세스포인트로 이용하는 방식이다.
통신사의 고속 네트워크에 접속한다는 점에서 휴대전화 망과 동일하지만, 고정된 위치에서 무선으로 접속한다는 점이 다르다.
호주와 같이 광활한 영토를 가지고 있고, 각 가정이나 사무실로 이어지는 기존의 고속 유선 네트워크가 잘 갖춰지지 않은 지역 및 국가에 최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