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1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주민등록번호 외 회원가입수단’ 도입에 관한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설명회에서 KISA는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지 않고 회원가입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전환하는 방법, 인터넷상 주민등록번호 대체수단인 아이핀의 실제 구축 사례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한편 방통위는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2009년부터 ‘주민등록번호 외 회원가입 수단’을 제공해야 하는 웹사이트를 매년 공시해 왔다. 올해의 경우 지난달 23일 1042개 사업자를 의무도입 대상으로 공시한 바 있다.
해당 사업자들은 오는 10월 22일까지 회원가입 절차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지 않도록 변경하거나, 아이핀 등 주민등록번호 대체수단을 도입해야 한다. 만약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 3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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