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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비젼, “고품격 HD방송을 싸고 간편하게”
다림비젼, “고품격 HD방송을 싸고 간편하게”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1.06.24 17:20
  • 호수 57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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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원 가상 스튜디오 솔루션 호평
장비 국산화 ‘앞장’…제작단가 낮춰

▲ 다림비젼 조혜숙 이사(왼쪽)가 관람객에게 ‘v스튜디오’를 통한 가상 스튜디오 제작화면을 시연하고 있다.
개인방송 시대가 무르익어 가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영상 전송시간이 갈수록 빨라지면서 단순 VOD 단계의 영상유통이 이제는 실시간으로 송출이 가능한 방송국 수준의 환경으로 진화했다.

특별한 제작도구 없이 손쉽게 웹상에서 개인방송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 업체들도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로, 앞으로는 하나의 방송국이 여러 시청자를 대상으로 영상을 보내는 형태가 아닌 각 개인이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골라서 시청할 수 있는 맞춤형 방송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비디오 압축 및 네트워크 전송기술 전문업체인 다림비젼(www.darim.co.kr, 대표 김영대)은 이러한 개인방송 환경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 ‘KOBA 2011’ 전시회에서 선보인 ‘v스튜디오(vStudio)’ 솔루션은 3D 가상 스튜디오 기반의 수준 높은 방송 및 프레젠테이션 환경을 꾸며주는 시스템으로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타인의 도움없이 혼자 전문 방송국 수준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v스튜디오’는 스위쳐, 믹서, 3D그래픽 발생기, 인코더, 인터넷 방송 등 모든 과정이 한 대의 시스템에서 이뤄진다.

특히 기업에서 프레젠테이션 용도로 쓰는 경우 폴리콤, 라이프사이즈 등 영상회의 전용장비와도 연동돼 활용도가 높다.

다림비젼 조혜숙 이사는 “방송 시스템은 고가의 장비가 대부분이라 개인이나 중소규모의 방송 제작이 필요한 경우 제작자에게 큰 부담이 된다”며 “필요한 부분만 옵션으로 제공하는 형태로 부담을 줄이면서 고화질의 수준 높은 영상을 제작할 수 있어, 특히 교육용 시장에서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림비젼의 기술력은 이미 국내외에서 정평이 나 있다.

1994년부터 MPEG 엔코더 스트리밍 기술로 세계 방송시장에 눈도장을 찍은 다림비젼은 2001년 세계 최초로 트랙리스(Trackless) 가상 스튜디오를, 2006년에는 트랙리스와 트랙킹을 동시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가상 스튜디오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공급했다.

아울러 자체 기술로 개발한 자동송출서버는 그동안 시장에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해 지금까지 1000개 이상의 방송국에 송출자동화를 실현했다는 설명이다.

HD 2채널 SDI캡쳐/출력보드인 ‘VT810’과 2채널 HDMI 입출력보드인 ‘VT850’을 개발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방송용 고화질 캡쳐보드를 국산으로 공급하기도 했다.

조 이사는 “국산 장비가 외산보다 기술적으로 크게 뒤떨어지지는 않지만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송환경에서는 브랜드 네임을 중시하는 풍토가 짙다”며 “해외 시장에서 얻은 다림비젼의 명성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v스튜디오’를 중심으로 국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외산에 뒤지지 않는 브랜드를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비의 국산화는 내수시장 활성화뿐만아니라, 가격 측면에서도 비용을 크게 절감시켜주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방송제작 환경의 질도 높일 수 있는 방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림비젼은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식경제부의 지원으로 MBC와 함께 개발한 HD가상광고 시스템과 슬로모 장비를 동시에 출시, 새 HD엔코더 제품군과 함께 국내는 물론 북미, 중국, 유럽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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