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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IMT-2000장비 日 진출 쾌거
국산 IMT-2000장비 日 진출 쾌거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08.17 10:28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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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IMT-2000장비가 일본의 3세대 이동통신 시장에 진출한다.

삼성전자는 일본의 이동통신사업자 KDDI가 실시한 CDMA2000 공개입찰에서 800MHz 대역의 동기식 IMT-2000 서비스를 위한 CDMA2000 1xEV-DO 장비 공급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 결과에 따라 삼성전자는 올해 중에 1차분으로 최소 1억달러 규모 이상의 CDMA2000 1x EV-DO 방식 기지국(BTS) 및 기지국제어기(BSC) 등을 KDDI에 공급하게 됐다.

삼성전자의 1차분 장비는 일본의 수도 동경을 비롯해 카나가와현ㆍ치바현ㆍ사이타마현 등 수도권인 관동 지역에 공급되며, KDDI의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는 내년 하반기에 동경ㆍ오사카ㆍ나고야 지역에서 시작된다.

KDDI에 대한 추가 공급 물량은 1차분 공급에 이어 향후 수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KDDI의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전국 확대 계획에 따라 삼성전자의 향후 공급 물량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루슨트ㆍ에릭슨ㆍ노텔 등 전 세계 유력 통신업체들이 대거 참가했던 이번 KDDI 장비 입찰 경쟁은 RAN(Radio Access Network), Core Network, IP Core Network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실시됐으며 삼성전자는 히다찌와 함께 RAN 장비 공급업체로 뽑혔다.

삼성전자는 기지국과 제어장치 및 관련기기를 전량 삼성전자 브랜드로 KDDI에 공급하고, 유지와 보수는 후지쯔에게 맡길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통신 선진국인 일본까지도 삼성의 기술력을 인정했으며, 일본 IMT-2000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함으로써 향후 다른 국가들에 대한 추가 수출 전망이 더욱 밝아졌다"고 일본 통신시장 진출의 의미를 밝혔다.

KDDI는 일본의 DDIㆍIDOㆍKDD가 합병해 2000년 설립한 회사로, 장거리통신과 국제 및 이동통신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일본 제 2의 통신사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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