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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무선충전시대 열린다
휴대폰 무선충전시대 열린다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1.07.11 10:05
  • 호수 57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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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기기 급증…쉬운 충전 방법 모색
전자기유도·자기공명방식기술 등 상용화

▲ LS전선은 전자기 유도 방식을 이용한 무선 충전기 '차버(Chaver)'를 출시했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가 급격하게 늘면서 무선 충전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가고 있다.

무선 충전기술이 대중화될 경우 모바일기기당 하나씩 연결해야 할 케이블이 필요 없어져 훨씬 쾌적한 가정 및 사무 환경을 이뤄낼 수 있다.

무선 충전기술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충전 시 발생하는 자기장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또한 가격이 비싸고 충전 효율이 높지 않아 충전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다. 현재 전동 칫솔 등의 제품에 국한돼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휴대기기의 급증은 무선 충전기술에 대한 수요를 크게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각종 모바일기기가 완전 충전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이상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거의 없음을 감안하면, 편리한 충전에 대한 사용자들의 욕구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청은 5일, 무선충전기술에 관한 특허출원이 최근 5년간 매년 50%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충전범위가 넓은 자기공명방식 무선충전기술 관련 특허출원은 2006년 1건에서 2010년에는 65건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기술별 출원분포를 살펴보면, 휴대용 기기를 충전패드 위에 올려놓기만 해도 충전되는 전자기유도방식이 58%, 수 미터 떨어진 충전거리에서 자유로이 충전할 수 있는 자기공명방식이 42%를 차지했다.

자기공명방식의 경우 대기업 비중이 59%에 달해 대기업의 출원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LS전선(대표 구자열)은 7일, 국내 최초 자체 기술로 개발한 아이폰4용 무선 충전기 ‘차버(Chaver)’를 선보였다.

충전용 패드와 휴대폰 커버로 구성된 이 제품은, 휴대폰에 커버를 씌우고 패드 위에 올려 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된다.

이 제품은 이미 2007년 세계 최초로 무선 충전기술을 선보인 LS전선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첫 상용화 제품이다.

전자기유도를 통해 전류를 흐르게 하는 수직 자기장 방식을 채택했다.

충전용 패드 1차 코일에서 발생된 자기장이 충전지 2차 코일에 유도돼 전류를 공급하는 원리다.

세계무선전력협회(WPC)가 인정한 표준 무선충전 방식 ‘Qi(치)’인증을 받았으며, 동일 인증을 받은 외국 회사 제품과 100% 호환된다.

이 기술은 대용량 배터리가 요구되는 휴대용 통신기기에 적합하며, 접점이 노출되지 않아 누전의 위험이 거의 없다는 설명이다.

기존 유선방식이 커넥터 접점불량으로 인해 충전이 되지 않는 현상을 막을 수 있으며, 휴대폰, PMP, 로봇청소기 등과 같은 가정용 전자기기에서부터 산업용 로봇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2월, 자기공명형 무선 전력전송 핵심기술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기존의 유도방식이 아닌 자기공명을 통해 전력을 전송하는 공명부와 송·수신용 회로부로 구성된다.

휴대기기별 충전 뿐 아니라 책상 위의 컴퓨터, 가정용·사무용 가전기기에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몇 개의 기기를 전원에 직접 연결하지 않아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ETRI 측은 2013년경 휴대기기용 무접점 충전기로 먼저 상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적용분야를 더욱 넓히기 위해 송·수신부를 소형화하고, 전송효율을 높이기 위한 응용 및 전자파환경 대책기술 연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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