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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석 성남시 U-정책담당관
안규석 성남시 U-정책담당관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1.08.19 16:22
  • 호수 58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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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시티 ‘2.0’ 시대 진입…체감도 높일 것

u시티 사업의 핵심 요소는 인프라 구축이다. 기본적으로 광통신망, 네트워크 및 IT서비스 고도화 인력, 첨단기술 등 충분한 환경이 형성돼 있어야 한다.

인프라가 형성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체감률이 높은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에는 무리가 뒤따른다.

현재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u시티 사업은 소요되는 예산에 비해 체감률이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이 u시티 사업은 일회성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착안해 성남시는 그동안 탄탄한 ‘기초공사’에 역점을 두고 u시티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구체적으로, 성남시는 1.0이라 불리는 u시티 인프라 구축을 순조롭게 진행해왔다.

안규석 U-정책담당관은 “성남의 u시티 사업은 1.0시대를 거쳐 고도화 형태인 2.0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정책담당관은 “1.0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뤄졌기 때문에 타지자체보다 u시티 2.0을 빨리 도입할 수 있었다”며 “2.0시대를 맞아 저비용 고체감 사업들이 눈에 띄게 늘어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u시티 인프라 구축에 선봉에 선 안규석 정책담당관의 걸어온 길은 화려하다.
그는 한양대학교 대학원 기계설계학 석사를 마친 후, 미국 텍사스 주립대 항공우주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부터 현대전자에서 위성사업단에 들어가 통신과 해외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국내에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와 관련된 벤처기업의 연구소 연구소장으로 근무하면서 GPS 국내시장의 기반을 다졌다.

2004년부터 (주)에이플러스지피에스 대표이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그는 2009년 성남시의 요청으로 u정책담당관으로 첫 발을 내딛고 현재까지 역할을 충실히 담당하고 있다.

-최근 성남 u시티 사업의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은.

“현재 ‘도시통합정보센터’의 운행 준비를 마쳤다.

시공사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인수인계를 받은 뒤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센터를 중심으로 버스정보시스템(BIS),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 등을 통합해, 전 지역에 걸친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ITS)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터널 내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터널방재시스템’ 구축을 준비 중이다.

이 시스템은 터널 내에 CCTV·센서·화재경보기 등을 설치해 교통사고방지와 사고 발생 시 신속·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터널방재시스템 구축이 대표적인 저비용·고체감의 u시티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CCTV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수집된 시내 교통상황정보를 지역케이블TV와 교통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적 협의를 진행 중이다.”

-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

“지역 소식을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버스 승강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시스템(BIS)단말기를 통해 시민들이 공익광고·시정안내·지역행사 등의 지역정보를 알 수 있게 돕고 있다.

또한 성남시 화랑공원과 백현동 주변에 각각 미디어보드(대형전광판)를 1대씩을 시범적으로 설치해 시민에게 지역에 대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와 함께 u시티와 관련된 16부작 교양프로그램을 지역케이블업체와 함께 제작했다.

이 교양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u시티에 관한 배경지식과 현재 사업의 진행사항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 성남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성남의 u시티 사업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편리·안전·쾌적·건강’을 주제로 추진되고 있다. 이를 위해 첨단 교통통신망 구축과 방범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으며, 친환경 서비스와 u건강서비스 등 시민을 위한 다양한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가져온다.

앞으로 시민들이 몸소 느낄 수 있는 u시티 사업이 더 많이 등장할 것이다. 이로 인해 예산낭비라는 일부 부정적인 시각이 누그러들 것으로 보고 있다.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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