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외교통상부와 손잡고 공공행정 분야 국제개발 협력사업에 나선다.
행안부는 맹형규 장관이 29일 정부중앙청사에서 김성환 외교부 장관과 공공행정 분야 국제개발 협력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무상원조 총괄부처인 외교통상부와 공공행정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행안부 간 국제개발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해 맺어졌다. 양 부처는 앞으로 전자정부 및 인사·조직 등 행정제도, 새마을운동 세계화, 국제개발협력 전문인력 양성 등의 세계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맹형규 장관은 “UN 공공행정상 수상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우리의 공공행정시스템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해 개발도상국이 빈곤과 저개발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올해 2월 조직개편을 통해 국제행정발전지원센터를 신설해 우리나라 공공행정 정책의 개도국 전수를 위한 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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