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 한글 도메인 '.한국'을 활용한 최고 인기 인터넷 주소는 '부동산.한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 도메인 일반등록 접수에서 총 316만 건이 신청된 가운데 '부동산.한국'에 2759명의 신청자가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방통위에 따르면 '스마트폰.한국'(2439건), '여행.한국'(2271건), '꽃배달.한국'(2005건), '쇼핑.한국'(2004건), '휴대폰.한국'(1874건), '자동차.한국(1777건), '중고차.한국'(1695건), '쇼핑몰.한국'(1648건), '맛집.한국'(1561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아기자기.한국', '이세상다할때까지사랑해.한국', '독도는우리땅.한국', '나는앱이다.한국', '커피향기그윽한찻집.한국' 등 특이하고 재미있는 주소가 다수 등장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총 5만 건 접수한 '한글.kr'과 191만 건 신청된 '.kr' 도메인과 비교해 '.한국'은 아주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한편 20일 진행되는 공개추첨은 방통위, 인터넷진흥원, 등록대행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며 당첨된 등록인은 다음달 21일부터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도메인.한국'(또는 domain.kisa.or.kr)과 국번없이 118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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