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5:12 (금)
차세대 초전도 송전망 구축 가속도
차세대 초전도 송전망 구축 가속도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1.09.20 1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6년까지 스마트그리드 전력기기·적용기술 개발

▲ LS전선이 개발한 초전도 케이블.
LS전선-한전 공동 추진

LS전선과 한국전력이 차세대 초전도 송전망 구축을 위한 연구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LS전선과 한국전력은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력연구원 등과 함께 지식경제부 ‘스마트그리드 분야, 초전도 전력기기 및 적용기술 개발’ 국책과제를 오는 2016년까지 수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초전도 기기 적용 계통의 선정, 계통분석 및 시스템 통합 방안 도출 △사업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 발굴, 운영표준, 유지보수절차 및 엔지니어링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송전급 DC (80 kV급 이상)/AC (154 kV급 이상)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 제작, 실계통 설치, 성능평가, 운영 및 유지보수 기술개발 등의 세부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송전급 초전도 한류기(AC 154 kV/4000 A) 제품 개발 및 인증시험, 실계통 설치, 성능평가, 운영 및 유지보수 기술개발도 추진키로 했다. 

현재 송전급 초전도 전력케이블과 송전급 초전도 한류기 기술은 초전도 전력기기 중 가장 상용화에 근접한 초전도 전력기기로서 미국 및 유럽을 중심으로 실계통 적용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LS전선은 △송전급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 제작 △송전급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의 실선 적용 성능 평가, 운영 및 유지보수기술 개발 △송전급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용 냉동기 및 냉각시스템 (10kW급 이상) 개발 △국산 초전도 선재 적용 시제품 개발 및 평가 등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초전도케이블은 전기저항이 0인 초전도체를 사용, 많은 양의 전기를 손실 없이 멀리 보낼 수 있는 케이블로 국내에서는 LS전선이 처음으로 개발했다.

LS전선은 미국 동부, 서부와 텍사스 망으로 구분된 전력망을 초전도케이블 기반으로 통합하는 트레스아미가스 프로젝트에 케이블 납품사로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세계 최고 수준의 154kV급 송전용 초전도 케이블 단말(기존 전력망과 초전도 케이블을 연결하는 커넥터) 개발에도 성공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 초전도 케이블(Superconductor Cable)
= 특정 온도(약 -196℃ 이하)에서 전기 저항이 ‘0’(zero)이 되는 특성을 이용, 많은 양의 전기를 손실 없이 멀리 보낼 수 있는 케이블을 의미한다.

동급 일반 전력선에 비해 크기가 작으면서도 5∼10배의 송전효과가 있어 ‘꿈의 전선’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 케이블을 사용하면 낮은 전압으로 큰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과밀화된 송·배전용 초고압 전력케이블 신규 시장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구를 몇 개의 전력 네트워크로 묶어 ‘전기 수출·입’도 가능한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사업도 추진 가능하다.

◆ 한류기(限流器)
= 전류 제한기로도 불리는 기기로 일정한 전류값보다 높을 때 접점이 열려서 회로의 전류를 차단하는 장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3-29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