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146조 투입…철도 49조4000억
오는 2015년까지 도로·철도·공항·항만 등 교통SOC 건설에 총 146조원이 투입된다.
특히 원주∼강릉 복선전철 건설과 인천공항철도 연계시설 확충 등에 집중 투자가 이뤄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간교통망 구축에 국가적 역량을 모으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제3차 중기 교통시설투자계획’을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21일 고시했다.
제3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은 올해 초 발표된 ‘국가기간교통망계획 제2차 수정계획(2001∼2020년)’을 토대로 수립됐다.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은 20년 단위의 장기적 국가 교통시설투자계획이다.
국토부는 제3차 계획에서 도로·철도·공항·항만 등 등 각 분야별 구체적인 사업방향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올해부터 2015년까지 총 146조원이 국비와 지방비, 민간투자 등을 통해 집행될 예정이다.
부문별로는 △도로 49조3000억 원 △철도 49조4000억 원 △공항 2조2000억 원 △항만 20조2000억 원 △도시철도 8조4000억 원 등이 투자될 예정이다.
특히 총 3조9000억 원이 투입되는 원주∼강릉 복선전철 건설은 오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국토부는 이 같은 사업 추진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까지 철도로 연결하는 등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기간교통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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