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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iOS vs 안드로이드 최후 승자 애플"
"올 iOS vs 안드로이드 최후 승자 애플"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1.09.23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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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미디어 태블릿 시장 애플 독주 지속

시장 조사기관인 가트너가 올 연말까지 총 6360만 대의 미디어 태블릿 제품이 최종 사용자에게 판매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2010년 판매량1,760만 대에서 261.4%나 상승한 것이다. 또한 미디어 태블릿 판매는 2015년까지 지속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2015년 판매 예상치는 3억 2630만 대로 전망했다. 

한편, 애플의 아이패드 점유율은 2010년 83%에서 소폭 하락해 2011년 전세계 미디어 태블릿 판매의 73.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의 iOS와 안드로이드 운영 시스템 외에는 다른 어떤 플랫폼도 2011년 태블릿 시장 점유율을 5% 이상 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트너의 연구 부사장인 캐롤라이나 밀라네시는 “애플은 2014년까지 태블릿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함으로써 우리가 전망한 기간 동안 내내 시장 점유율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모든 영역에서 애플이 사용자들에게 탁월하며 통일된 경험을 선사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경쟁업체들이 유사한 접근방식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애플의 입지에 대한 도전은 미비할 것이다. 애플은 이 (태블릿) 시장을 창조해낸 선견지명이 있었으며 그 과정에서 메모리와 스크린 등 부속 공급에 대한 것까지 모두 준비했다"며 "이로써 애플은 저장장치와 무선연결 옵션을 제공하는 다른 모델들에 비해, 사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아이패드를 내놓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가트너는 2011년 총 1100만 대의 안드로이드 태블릿 제품이 출하되고 미디어 태블릿 판매의 17.3%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10년 안드로이드의 시장 점유율, 14.3%에서 약간 오른 수치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대한 가트너의 전망은 지난 분기 전망치 보다28% 낮아진 것이다. 아시아 지역에서 저가 태블릿 제품의 성공과 아마존의 태블릿 출시에 대한 기대가 없었다면 전망치 감소폭은 더 컸을 것으로 분석했다. 

가트너의 연구 부사장인 밀라네시는 “지금까지는 높은 가격, 약한 유저 인터페이스 그리고 태블릿 애플리케이션의 제약 등으로 태블릿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제품의 매력이 제한돼 왔다. 구글은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로 알려진 차기 안드로이드 출시 전에 스마트폰과 태블릿 폼 팩터에서 안드로이드의 분열 문제를 해결할 것이며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2011년 4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는 주요 OEM으로부터의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으며 상당한 규모의 개발자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고 안드로이드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에코시스템은 애플에 이어 두 번째 입지를 자랑한다”고 말한다.

가트너의 분석가들은 리서치 인 모션의 QNX 운영체제는 유망한 플랫폼이지만 아직은 개발 초창기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사업의 위축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RIM의 가장 큰 숙제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로부터 더 많은 지원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한편, 윈도 8이 빌드(BUILD) 컨퍼런스에서 시연됨으로써 최근 관심을 받고 있으나, 모든 기기에 윈도 8을 사용하고자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의도가 사용편의성으로 인해 제약을 받을 경우 곧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윈도 8의 출시 지연은 소비자들에게 매력을 저하시켜 윈도 8이 출시될 쯤이면 애플과 안드로이드가 훨씬 더 견고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랫폼은 기업 시장에서 가장 큰 사업 기회를 찾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기업의 IT 부서들이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와의 매끄러운 융합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가트너 분석가들은 2012년에는 더 많은 벤더들이 시장에 진입해 스마트폰과 태블릿간의 밀접한 연계, 일련의 우수한 애플리케이션,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 그리고 장치간에 콘텐츠 공유의 용이성 등으로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전달하는데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가트너의 수석 분석가인 로베르타 코자는 “애플의 경쟁업체 대부분은 이윤을 고려하지 않고 애플의 가격에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스크린 품질과 프로세싱 파워는 벤더들이 절대 타협할 수 없는 두 개의 하드웨어 특성이다. 아이패드의 가격과 경쟁하자면 부품 비용을 경쟁적으로 유지해야 하고, 그렇다면 그 두 개 특성을 제외하고, 꼭 필요하다기 보다는 ‘있으면 좋은’ 모든 아이템에 대해 고려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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