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대표 마크 저커버그)이 액티브 사용자(매월 1회 이상 로그인) 수 8억 명 돌파와 함께 ‘타임라인(Timeline)’과 ‘오픈 그래프(Open Graph)’를 선보인다고 현지 시간으로 22일 오전(한국 시간으로 23일 새벽)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설립자 겸CEO는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연례 컨퍼런스 f8 기조연설에서 페이스북 사용자가 8억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7억 5천만 명 돌파 발표 이후 불과 2개월 만에 5000만 명이 더 늘어나 더욱 의미 있다.
한편 페이스북은 같은 날 전세계 페이스북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조만간 선보일 새로운 프로필 기능인 ‘타임라인(http://www.facebook.com/about/timeline)’ 기능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타임라인은 과거의 프로필보다 더욱 방대하며 시각적으로도 보기 좋게 설계됐다.
페이지 맨 위에는 개인 사진이 더욱 큰 사이즈로 노출된다. 스크롤을 내리면 시간 순으로 업로드된 포스트, 사진과 일생의 이벤트 등이 표시된다. 타임라인 상에서 맘에 드는 포스트 위의 아이콘을 클릭해 두 배로 키우거나 아예 숨겨놓을 수도 있다.
또한 사용자들은 ‘오픈 그래프(http://www.facebook.com/opengraph)’를 통해 타임라인과 통합되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들을 활용, 공유하고 싶은 활동을 간편하게 보여줄 수 있다. 가령 음악, 영화, 요리, 조깅 어플리케이션들을 사용해 어떤 음악을 듣는지, 어떤 요리를 할 것인지, 얼마나 먼 거리를 달렸는지 등을 타임라인에 업데이트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오픈 그래프 기반의 새로운 소셜 어플리케이션들을 내놓기 위해 음악, 영화, TV, 게임, 뉴스 등 미디어 분야와 요리, 운동 등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 우리나라의 인터파크와 JoinsMSN을 포함한 전세계 수십 개 이상의 기업들과 제휴하여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