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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칼날' 외국업체도 예외는 아니다
'구조조정 칼날' 외국업체도 예외는 아니다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07.13 11:59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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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네트워크 산업의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국내 네트워크 장비 업체에 이어 외국 네트워크 장비 업체도 구조조정 작업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국내 네트워크 장비 시장은 지난해 최악의 불황을 경험했으며 올해에도 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네트워크 산업의 '장미빛 전망'을 쫓아 대대적인 투자를 감행했던 외국 기업들은 서둘러 사업철수나 인원을 감축하는 구조조정에 본격 나섰다.

에릭슨코리아는 지난 5월 KT아이컴의 3G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이후, 대대적인 인원 감축을 단행하고 있다. 에릭슨코리아는 서비스 분야에 최소한의 인원을 남긴다는 방침아래 노동조합과 구조조정과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마르코니 또한 희망퇴직 접수를 받아 광전송사업부 직원 8명을 퇴사시켰다. 이 회사는 최근 마르코니의 한국지사가 아닌 국내 조인트벤처 회사로 새롭게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마르코니가 변모하는 조인트벤처 회사는 앞으로 비동기 전송모드 시스템, 디지털미디어센터 장비 시장 등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텔네트웍스코리아, 모토로라코리아, 유니스피어네트웍스코리아 등도 최근 본사 차원에서 일부 부서에 대해 인원을 감축하거나 분사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구조조정 바람이 거세게 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들어 국내외 네트워크 장비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오히려 지난해보다 더욱 차갑게 얼어붙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구조조정 계획을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앞으로 외국 네트워크 장비 업체의 사업축소와 인원을 감축하려는 구조조정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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