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G 테스트는 현지의 통신환경에서 단말기가 얼마나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하느냐를 검증하는 것으로, 사실상 휴대폰 단말기에 대한 수입 가능성 사전검사나 마찬가지이다.
이 테스트는 단말기의 사전성능심사 단계인 1단계와 이동통신망 설치업체가 실시하는 망연동 테스트 및 성능 테스트인 2단계, 그리고 이동통신업체가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3단계로 나뉜다.
한편 인터큐브가 국내에서 `C-nain(LG Telecom 브랜드)'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한 단말기도 현재 CDG 2단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 인터큐브는 조만간 16화음 컬러폰의 호주 수출 도 가능할 전망이다.
인터큐브 강원희 대표는 "호주 시장은 북미와 유럽 등 선진 통신 사업자들이 본격적인 제품 도입을 하기 전에 검증단계로 거치는 이른바 '테스트 베드' 시장"이라며 "이번 CDG테스트 통과로 앞으로 호주 수출 협상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30만대 규모의 수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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