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대비 수요 늘어…고효율화 집중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UPS) 시장이 불안정한 그리드 전력으로부터 민감한 전자기기를 보호하고자 하는 요구가 증가하고, 허용 가능한 가동 중지 시간이 더욱 짧아짐에 따라 그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크리서치가 최근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신흥 국가의 두드러진 경제 발전과 함께 세계의 UPS 시장이 연평균 12.2% 성장해 2010년 72억 달러에서 2011년 82억 달러로 확대, 2015년에는 133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점점 더 많은 IT인프라가 컴퓨팅과 데이터 저장 안정성 및 보호를 위해 보다 높은 기준을 갖춘 데이터센터로 이동하면서 그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UPS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들은 무변압기형 디자인을 포함해 고효율화에 집중함으로써 시장 요구에 대응하는 추세다.
배터리 기술의 진화도 비용과 소요면적을 감소시키며 UPS 제품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형 UPS 부문의 평균판매가격이 하락함으로써 전체 매출이 증가하는 것보다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소형 UPS 부문은 올해 전반기 세계의 UPS 시장 중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지만,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대형 UPS 시장에 그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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