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해외수주 전담기구가 설치됨에 따라, 앞으로 SW기업들이 해외 진출하는데 도우미 창구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식경제부는 국내 SW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하여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내에 전담기구 ‘SW수주상황실’을 설치·운영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SW 해외수출은 최근 두 자리수대 증가율을 보이면서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특히 IT서비스 수출은 최근 5년간 16.6% 증가율과 전체수출 12.3억 달러 중 84%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SW 수주상황실은 국내기업이 진출 가능한 국가의 IT서비스 프로젝트정보를 수집·분석한다. 미래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해 국내 IT서비스기업이 사업발주의 깊숙한 부분까지 참여 할 수 있도록 컨설팅 단계부터 사업발주까지 전 단계에 걸쳐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 기업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전자정부 IT서비스 분야의 해외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개발도상국이 추진하는 국가정보화 사업을 발굴하고 우리가 축적·보유하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UN,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 공동으로 전수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또한 전자정부 등 IT서비스 수출의 특성상 사업수주 기간이 장기간 소요돼 있어 국내 기업이 수주 마케팅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어려웠는데, 수주상황실은 국내 기업이 추진하는 해외 IT서비스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 및 현황을 모니터 링 해준다.
이밖에 수주상황실은 해외 IT서비스 사업 수주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