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뉴시니어 세대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태블릿 PC가 출시하면서 스마트홈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 나간다.
KT는 가정에서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와 맞춤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가정용 특화 태블릿 PC인 ‘스마트홈 패드’를 3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KT는 4월에 영/유아 교육용 로봇인 ‘키봇’을 출시한데 이어, 뉴시니어 세대의 스마트 라이프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맞춤형 서비스로 스마트홈 패드를 선보이는 것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스마트홈 패드는 고객 중에서도 특히 스마트 기기에 친숙하지 않은 주부 등 40~50대들도 쉽게 스마트 기기의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된 제품이다.
스마트홈 패드는 KT와 삼성전자가 함께 출시하는 단말과 스마트홈 서비스가 결합된 제품이다.
단말은 갤럭시탭 8.9 와이파이 모델이며 WXGA(1280×800) 고해상도와 무게 457g, 두께 8.6mm의 슬림한 사이즈로 주부들이 집안 어디서든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홈 패드는 △라이프자키 △올레TV 나우 △스마트홈 통화 등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들이 미리 설치가 되어 있어 스마트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간단한 동작감지센서의 설치만으로도 집안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홈시큐리티 서비스도 제공 받을 수 있다.
‘라이프자키’는 음악다방 시절의 디스크자키에서 영감을 얻은 맞춤형 콘텐츠 서비스로, 이용자의 정보를 따로 입력하지 않고 얼굴을 촬영해 연령대에 어울리는 음악을 알아서 골라주고, 원하는 곡을 신청해서 들을 수 있다. 또한 이용자의 성향을 분석해 그에 맞는 음악, 영상, 뉴스, 쿠폰 등을 알아서 추천해준다.
‘올레TV 나우’는 1만 1000편의 VOD와 40개의 실시간 채널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가족 모두가 스마트홈 패드를 통해 가정 내 어디에서나 동영상을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TV가 된다. 예를 들어 아빠는 올레TV를 이용해 스포츠 중계를 시청하고, 엄마는 스마트홈 패드를 이용해 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다.
‘스마트홈 통화’는 와이파이가 되는 곳 어디서든 저렴한 요금으로 선명한 고화질의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또한 통화를 하면서 사진, 웹페이지 등을 공유할 수 있고, 최대 4명까지 영상통화 할 수 있는 다자간 영상통화도 12월 업데이트 예정임에 따라 다양한 방식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진다.
‘홈시큐리티’는 센서를 통해 침입을 감지하고 이상 신호 수신 시 스마트홈 패드를 통해 경보음을 울린다.
이 정보를 고객에게 SMS로 통보하고 긴급한 상황에서는 보안서비스 업체인 KT텔레캅에 출동을 요청할 수 있어 보안에 취약한 가구에 유용한 저가형 보안 솔루션이다.
홈시큐리티는 스마트홈 패드 요금과 별도로 청구되는 가입형 부가서비스로 월 서비스 이용료 5000원(VAT별도)과 설치비 7만 2000원(VAT별도, 3년 분납가능)이 부과되며, 보안요원 출동 시 건당 5만원(VAT별도)이 청구된다.
이외에도 스마트홈 패드를 이용하는 가족간 사진과 일정을 공유할 수 있는 ‘해피 패밀리’, 건강의학포털 ‘하이닥’과 제휴해 온라인 의료상담, 의학 백과, 병원 찾기 등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홈 닥터’,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방식을 이용해 동영상, 사진, 음악을 PC와 공유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홈 플레이’, 집 주변의 상가 정보를 찾아 간편하게 통화연결 할 수 있는 ‘우리동네n’, 이용자에게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추천해주는 ‘추천 앱’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홈 패드의 요금은 단말 및 영상/음성통화 100분, 올레와이파이싱글, 올레TV 나우, 올레뮤직 스트리밍, 스마트홈 패드 전용 서비스 등을 모두 포함해 월 3만 5708원(VAT별도, 2년 약정시) 에 이용할 수 있다.
올레 인터넷을 동시에 신규로 가입할 경우 스마트홈 패드의 요금은 월 3만 500원(VAT별도, 2년 약정시) 납부하면 된다. 또한 올레인터넷과 결합 시 홈허브가 같이 제공되어 가정에서 와이파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갤럭시 탭 단말기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지상파DMB, YBM 사전, 아이나비 3D 등의 기능들도 이용할 수 있다.
KT 홈고객부문 서유열 사장은 “스마트홈 패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되는 40~50대 고객을 위해 특화된 태블릿PC”라며 “앞으로도 스마트홈 패드와 로봇을 중심으로 고객 계층별 맞춤형 서비스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사장은 또 “KT는 궁극적으로 집안의 모든 유선전화를 스마트홈 패드로 바꾸어 본격적인 스마트홈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