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사업 추진…철도망 확충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내년도 사업비를 2조2000억 원 규모로 편성한 정부안이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수도권본부의 내년 사업비 규모는 올해 1조9000억 원 대비 13.8% 증가한 것이다.
수도권본부는 고속철도 사업 등 관내 25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내년 2조2394억 원의 사업비를 편성한 바 있다.
내년에 시행될 수도권지역 철도망 확충 사업은 △수도권 고속철도사업 △일반철도 성남∼여주복선전철 외 5개 사업 △광역철도 오리∼수원 복선전철 외 8개 사업 등 총 25개 사업이다.
이 중 수도권 고속철도사업은 올해 착공에 들어가 내년에는 용지매수 및 공사를 활발히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1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수원∼인천 복선전철사업 중 오이도∼송도(13.1km) 구간은 내년 6월경, 왕십리∼선릉 복선전철(6.8km) 사업은 내년 10월경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오리∼수원 복선전철 사업 중 기흥∼방죽(7.7km)구간과 경의선복선전철 사업 중 공덕∼DMC(6.2km) 구간은 내년 12월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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