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공공기관의 정보를 인터넷으로 청구 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전기·수도·가스·주택 등 공공기관 정보를 ‘정보공개시스템(www.open.go.kr))’을 통해 청구하고 열람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고 30일 밝혔다.
정보공개시스템은 행정기관의 정보를 알고 싶을 때, 인터넷을 통해 정보목록을 검색하고, 원하는 정보를 청구할 수 있도록 2006년에 구축된 시스템으로, 연간 12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현재는 정보공개시스템에서 행정기관(1399개)의 정보에 대해서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공공기관의 정보를 청구하기 위해서는 개별 공공기관에 우편으로 청구하거나 기관 홈페이지에 일일이 접속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정보공개시스템에 한 번만 접속하면 공공기관의 정보도 청구하고 확인할 수 있는 원스톱 정보공개 서비스가 제공된다.
행안부는 우선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돼 정보공개 청구가 많은 30개 공공기관을 선정, 정보공개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아울러, 진정·질의 등 민원 성격의 정보공개 청구에 대해서는 민원전담시스템인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와 자동 연계, 처리할 수 있도록 해 국민이 민원처리 결과를 보다 신속하게 통지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정보공개시스템의 정보목록 검색기능을 개선해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고 회원가입 시 본인인증을 공공 아이핀 방식으로 하여 한층 강화된 개인정보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스마트폰을 통해 보다 손쉽게 정보공개 청구·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정보공개서비스도 내년 상반기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