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SPP조선은 2일 경남 사천에 있는 SPP조선 사천영업장에서 '스마트 조선소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SPP조선 사업장에 ▲건조 중인 선박 안에서의 통신 ▲화상회의 ▲주요시설 내 와이파이 구축 ▲전산실 모니터링 시스템 등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 서비스와 솔루션을 바탕으로 하는 스마트 조선소 시스템을 제공한다.
양사는 스마트 조선소 구축을 완료하면 휴대전화로 작업장 내 생산·물류·관리 등 각종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고, 직원 간 의사소통도 활발해져 생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PP조선은 석유화학운반선과 벌크선 건조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세계 25위의 조선업체로 현재 약 6천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SK텔레콤 박인식 기업사업부문장은 “SK텔레콤의 첨단 모바일 정보 시스템과 선박 솔루션을 활용해 SPP조선은 내부 커뮤니케이션 효율성과 업무 생산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최고의 ICT 기술을 통해 SPP조선의 성장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SPP조선 곽한정 사장은 “스마트 조선소 구축이 완성되면 SPP조선은 생산 효율이 극대화되고 보다 안전하고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조선소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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