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인텔의 차세대 플랫폼인 울트라북 기반의 프리미엄 노트북 '엑스노트 Z330'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달 중순에 선보일 이 시리즈는 인텔이 제시한 울트라북 기준을 뛰어넘는 성능과 디자인을 구현했다.
LG전자의 자체 기술인 '슈퍼 스피드 테크'를 적용해 전원을 켜고 나서 9.9초 만에 부팅이 완료된다. 동급 모델 중 가장 빠른 속도이며 일반적인 노트북보다는 3배 이상 빠르다.
또 '블레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노트북 전체 두께가 14.7㎜에 불과하다.
화면 테두리 두께도 기존 제품보다 8㎜ 줄여 13.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도 외관은 12인치대로 유지했으며, 무게도 일반적인 넷북보다 가벼운 1.21㎏다.
인텔 2세대 i5/i7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하드디스크(HDD) 대신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저장장치를 탑재해 연산과 다중작업 성능도 향상시켰다.
배터리 지속 시간도 6시간 이상으로 길다. 가격은 기종에 따라 170∼260만원.
LG전자 HE사업본부 IT사업부장인 이정준 부사장은 "신제품은 세계 최고수준의 속도와 두께를 구현한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성능·디자인·편의성 등에서 고급 사양을 원하는 고객층을 공략해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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