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R&D) 사업에 정부가 '서바이벌' 개념을 도입했다.
지식경제부는 4일 기존 '선지원·후 개발'이 아닌 '선 개발·후 지원' 방식의 SW R&D사업 2개 과제와 참여할 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선 개발·후 지원 방식은 지원 R&D사업에 다수의 연구 참여자를 참여시킨 뒤, 경쟁을 거쳐 최우수 팀에게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금을 후불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서바이벌 개념을 도입했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최고 기술만이 살아남는 '승자독식'의 SW특성을 반영해 개발완료 후 최종 결과에 따라 순위별로 차등하게 연구개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R&D지원 사업의 대상 과제는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는 N스크린 대응 뷰어 및 에디터 개발 △융합SW 소스검증용 정적분석 도구 기술 개발 등 이며 지원 금액은 총 60억 원이다. 지경부는 이번 후불 형 서바이벌 R&D 시범 적용 성과를 지켜보면서 점차 적용범위를 넓혀나간다는 복안이다. 세부 사항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www.keit.re.kr) 또는 산업기술지원 홈페이지(itech.keit.re.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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