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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라직, “음향·방송장비 국산화 우리가 이끈다”
디라직, “음향·방송장비 국산화 우리가 이끈다”
  • 정보통신신문
  • 승인 2011.12.1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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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음질·고효율 방송시스템 결합 통합제어시스템 선봬
지속적 R&D 투자로 최고 기술력 배양

디라직

▲ 이상욱 부사장.

음향·영상방송시스템 전문업체인 (주)디라직(www.dlogixs.com 대표 박성기)이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이 회사는 그동안 디지털 음향장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특히 디라직은 2006년 전관방송용 디지털앰프를 개발해 동종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세계에서는 두 번째로 선보인 디지털앰프는 국내 시장에 큰 울림을 줬다.

앰프는 음향장비의 핵심부분으로 우리나라는 수요 물량의 상당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디라직은 전관방송용 디지털방식의 앰프를 선보임으로써 음향·영상방송장비 국산화에 대한 새 이정표를 제시했다.

회사 측은 디지털앰프의 핵심기술에 대해 해외특허 및 국내특허 여러 건을 등록했다.

이처럼 디지털앰프의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디라직은 지식경제부로부터 신기술인증(NeT), 신제품인증(NeP), 장영실상을 받았고 이러한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전관방송시스템은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디라직은 디지털 전관방송시스템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에서 탄탄한 기반을 다지며 건실한 성장을 거듭했다.

하지만 음향·방송장비시장의 치열한 경쟁과 맞물려 디라직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
후발 경쟁사들이 전관방송용 디지털앰프 분야에 진입하면서 기존의 시장지형에 변화의 움직임이 생기기 시작했던 것.

디라직 입장에서는 경쟁사에 대해 확고한 우위를 확보하고 선도업체로서의 위상을 높일 신기술이 필요했다.

회사 구성원들은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위한 최적의 전략을 짜내는데 고심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안정적 입지를 다져온 디지털 전관방송시스템분야뿐만 아니라 공연용 방송장비 분야에서도 기술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디라직은 디지털방식과 아날로그방식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음향·방송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

회사 측은 음질 면에서 우위가 있는 아날로그 방식과 효율 및 제품의 크기, 전력소비 측면에서 우수한 디지털 방식의 장점을 접목시킨 고음질·고효율 파워앰프를 개발했다. 이로써 2010년 신기술(NeT)·신제품인증(NeP)을 받았고 고음질·고효율 방송시스템은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

특히 금년도 하반기에 출시한 무선네트워크를 이용한 원격 통합제어시스템은 수요처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관리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로 3G·와이파이 지역에서 공연용 음향시스템 및 전관방송, 영상, 조명, 공연용 전동장비 등을 외부에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더욱이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하면 그 내역이 관리자에게 곧바로 통보돼 문제점을 신속히 찾아내 대응하는 게 가능하다.

디라직은 통합제어시스템 운영을 위한 별도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도 개발해 스마트기기에 탑재할 수 있게 했다.

디라직은 지난달 24일 광주광역시에서 음향·방송업계 및 수요처 관계자를 초청해 고음질 고효율을 가진 공연용 음향시스템과 통합제어시스템을 결합하여 시연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 지난달 24일 열린 고음질 고효율 공연용 시스템을 결합한 통합제어시스템 시연회.

디라직은 통합제어시스템 기술 개발을 발판으로 공연용 방송시장 공략에 부쩍 힘을 쏟고 있다.

그 결과 최근 공연용 방송부문의 매출비중이 기존의 주력분야였던 전관방송 분야를 크게 앞지르기 시작했다. 디라직은 이 같은 매출구조가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매우 고무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디라직은 시장 다변화를 통해 수출과 내수의 균형을 이루게 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디라직의 기획 및 마케팅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이상욱 부사장은 “디라직 제품은 품질이 뛰어나면서도 가격은 외국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해 수요처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앞선 기술력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부사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음향·영상장비의 국산화를 선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회사 설립이후 꾸준한 R&D 투자를 통해 안정적 기업성장의 원동력을 마련했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이 부사장은 고객 만족을 위한 신속한 사후관리(AS) 및 유지보수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철저한 AS와 문제점에 대한 발 빠른 대응이 기업역량 강화와 직결된다는 믿음 때문이다. 이 같은 의지를 반영하듯 디라직은 ‘24시간 안에 문제 해결’이라는 업무신조를 내걸고 있다.

이 부사장은 “고객의 작은 문제라도 생기면 직원들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현장에 달려가 이를 해결했다”며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노력해준 덕분에 고객사와 탄탄한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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